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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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담력체험서 홍진경 버리고 도망…"돌아이야 쟤?" (홍김동전)[종합]

기사입력 2023.07.28 07:4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홍김동전' 장우영이 담력훈련에서 허세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 47회는 ‘스카우트’를 주제로 인성, 사회성, 리더십을 배우고 팀원 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모험’이라는 주제에 맞춰 홍진경은 신밧드, 김숙은 허클베리핀, 조세호는 잭스패로우, 주우재는 스카우트 대원, 우영은 쥬라기 공원의 운영자로 변신해 액티비티한 드레스 코드를 선보였다. 

동전 던지기로 우영이 6학년 대장, 홍진경이 2학년 막내가 되어 이 날만큼은 모두가 서로 협동하기로 뜻을 모으며 스카우트 규율을 외쳤고, 첫 번째 미션 ‘시대별 노래 퀴즈’를 시작했다.

7차 시도 끝에 삼겹살, 쌀, 라면을 획득해 호일 냄비를 만들어 삼겹살을 굽고 라면을 끓여 폭풍 흡입했다. 홍진경은 “이건 잊지 못할 맛이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두 번째 미션 ‘공포의 보물 찾기’에 돌입했다. 조세호는 명품 시계를, 김숙은 무명시절 KBS에서 처음 나온 출입증, 홍진경은 딸 라엘의 돌반지를 모아둔 쥬얼리 박스, 주우재는 아버지의 편지를 보물로 가져왔다.

또 우영은 “내 보물은 나와 결혼해 준 아내, 홍진경”이라 밝혀 홍진경이 “너 안 갖고 온 거 급조했지?”라며 원성을 샀다.

숨겨져 있는 각자의 보물들을 찾아오라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 우영은 보물 찾기 첫 번째 타자가 된 막내 홍진경에게 “무서우면 소리 질러. 우리가 달려갈 테니까”라는 멘트로 설렘을 자아냈다.

곳곳에 잠입해 있는 귀신들의 격한 환영 인사에 홍진경은 “내일 몸이 아프겠다”라며 격하게 소리를 지르면서도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보물 찾기에 나서지만 미술실에서 몸이 자유자재로 꺾이는 연체 귀신과 마주치자 괴성을 내지르며 훈련원을 도망쳐 나왔다.



혼비백산한 표정으로 “이상해. 사람이 아니야. 이상한 거 봤어” 라며 경험담을 풀어놓는 홍진경 덕에 공포 분위기가 한껏 올라갔고, 조세호가 두 번째 주자로 나서 훈련원으로 향했다. 홍진경을 기겁하게 했던 연체 귀신에게 열쇠를 받아낸 조세호는 결국 명품 시계 박스 찾기에 성공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시작부터 공포에 질렸던 최약체 김숙은 갈 곳 잃은 눈동자로 길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같은 자리를 맴 돌며 온갖 스탭과 조우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미술실에 도착하고, 진경이 말했던 연체 귀신을 보자마자 중도 포기했다.

보물을 찾지 못한 김숙은 “나 출입증 버릴 거야. 추억이고 나발이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귀신을 믿지 않는 주우재가 여유 있게 훈련원으로 향했고, 무덤덤하게 단계별 미션들을 수행하며 전진했다. 주우재는 귀신의 손을 잡는가 하면, 오히려 귀신들을 협박해 보물 상자를 찾아냈다.

우영의 보물인 홍진경은 우영을 향해 “나 꼭 찾아줘”라는 말을 남긴 채 훈련원으로 향했다. 제작진에 의해 포박당한 채 우영을 기다리는 홍진경. 출발 전 강심장을 자랑하던 우영은 공포스러운 담력 체험 분위기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어 “나의 아내, 진경누나. 제 프러포즈를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영상편지를 시작한 우영은 강의실 이동조차 하지 못한 채 시작 5분 만에 훈련원 밖으로 줄행랑 쳤다. 오지 않는 우영의 이름만 애타게 부르던 홍진경은 “사람을 묶어 두고 나가버리면 어떡해, 돌아이야 쟤?”라며 분노했다.

조세호의 손을 잡고 훈련원으로 입장한 우영은 “끝까지 함께 있어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홍진경이 있는 미술실에 도착하지만 수갑을 풀 수 있는 열쇠가 없어 “너 바보냐?”라는 원망을 들었다.

결국 멤버 모두를 데리고 돌아온 우영. 홍진경은 기다림에 지쳐 연체 귀신과 교감을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결국 우영은 모든 멤버와 함께 홍진경 구출에 성공하는 감동을 선사하며 보물 찾기 미션에 성공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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