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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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神' 은현장, 연예인들 사업도전 일침 "일 안 하니 실패확률↑"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7.23 17:28 / 기사수정 2023.07.23 17:2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사의 신' 은현장이 연예인들의 사업실패 이유가 일을 안 해서라고 따끔하게 한마디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윤정수를 위해 김치헌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사업 똥손' 윤정수와 함께 연매출 500억 원을 자랑하는 CEO 김치헌의 매장을 방문했다. 김치헌은 현재 10개의 외식업체 브랜드, 5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상태였다. 

윤정수는 김치헌이 40대 초반의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둔 것에 놀라워하며 집안의 서포트가 있었는지 궁금해 했다. 김치헌은 고깃집 알바를 해서 모은 3천만 원으로 창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김치헌은 하루에 4백장씩 불판만 한 5년을 닦았다고 했다. 



김치헌은 본격적인 사업 컨설팅을 위해 윤정수가 그동안 했던 사업에 대해 물어봤다. 윤정수는 청담동 퓨전 레스토랑, 광어 사료 사업, 원두, 금비누 등의 사업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김치헌은 일단 가게 장소에 대해 알려주고자 했다. 김치헌은 횡단보도 앞이 좋고 일방통행이나 중앙분리대 쪽은 피해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은지원은 "남다른 시선이다. 난 생각도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윤정수는 김치헌이 주문해준 안심, 꽃등심, 새우살 등의 고기를 맛보면서 직원들을 위한 복지 시스템에 대해 궁금하다고 했다. 김치헌은 회사 내에 대표적으로 산악회가 있다고 밝히며 매주 월요일날 아침 7시 30분에 모인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너무 싫다", "별로인 것 같은데", "조만간 모셔야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고기를 구워주던 직원은 김치헌의 산악회 얘기에 "하루가 밝게 시작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하다가 "하루가 매우 길다"고 본심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치헌은 토요일 밤 12시에 모이는 축구 클럽도 있다면서 외식업 특성상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그럴 때 밖에 없다고 했다.

윤정수는 정호영과 김치헌에게 직원들을 위해 배려하는 부분이 있는지 물어봤다. 정호영은 직원들의 편한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켜준다고 했다. 김치헌은 "저랑 반대다. 점심은 직원들과 함께 한다. 그걸 좋아한다"고 말해 갑갑한 면모를 드러냈다.

정호영은 윤정수를 위한 두 번째 컨설팅으로 자본금 3천만 원으로 200억을 만든 과거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200개 이상 운영했던 현 너튜버 은현장을 만났다. 은현장은 윤정수가 고깃집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하자 "주접을 떤다고 보인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은현장은 "제가 온 이유는 이거다. 하지 말라고 하려고. 연예인 분들이 뭘 하려고 하면 저는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한다. 연예인분들이 하면 안 될 확률이 높은데 왜인지 아느냐. 당신이 일을 안 하니까"라고 직접 일할 생각이 아니면 사업을 시작하지 말라고 쓴소리를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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