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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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앞둔' 토론토, '3연전 스윕'과 함께 순조롭게 후반기 스타트!

기사입력 2023.07.17 16: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후반기 첫 3연전을 스윕승으로 장식했다.

토론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53승41패(0.564)를 만들었다. 52승42패(0.553)가 된 애리조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밀리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추락했다.

이날 토론토는 1회초와 2회초에 1점씩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2회말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케빈 키어마이어의 1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춘 뒤 5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토론토는 8회말 대니 잰슨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승기를 굳혔고, 돌튼 바쇼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7-2로 달아났다. 9회초 케텔 마르테의 3타점 2루타로 2점 차까지 쫓겼지만, 7번째 투수 에릭 스완슨이 리드를 지키면서 7-5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애리조나전에서 전날 트리플A 경기를 소화했던 류현진이 더그아웃에 등장해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선수들과 가볍게 대화를 나누며 미소를 짓는가 하면,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선수들과 함께 도열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오른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순위는 2위로, 와일드카드 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4위 보스턴 레드삭스 등 여러 팀들이 거센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3연승으로 만족할 수 없는 토론토는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팀의 핵심 선발 자원인 케빈 가우스먼이 왼쪽 옆구리 부상을 입으면서 16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가 하면, 17일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4⅔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선발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토론토로선 류현진의 복귀와 함께 탄력을 받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사진=AFP, USA투데이스포츠,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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