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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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무고사' 조성환 감독, 복귀 시점 질문에 "무릎에 미세한 통증...선택해야 할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7.16 20:2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현석 기자) 인천 조성환 감독이 무고사의 경기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은 무릎에 미세한 통증이 있다"라며 당분간 지켜보고 선택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023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9위 인천(6승 9무 7패 승점 27)은 지난 포항전 0-1 패배 이후 이후 치른 공식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에 올라탔다. FA컵에서 4강에 진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며, 직전 경기에서는 독보적인 선두 울산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저력을 선보였다. 

인천은 7위 대전(7승 9무 6패 승점 30)과 8위 제주(8승 6무 8패 승점 30)를 추격하기 위해선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이번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둘 경우 최대 7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울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고 홈에서 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게끔 하겠다. 팬 여러분께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기 각오를 다졌다. 

최근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겪는 선수단에 대해서는 "일단 컨디션인 안 좋은 선수들은 다 제외를 했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베스트 컨디션으로 꾸렸다"라고 밝힌 조 감독은 "김보섭, 정동윤 등 부상이 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 부분들이 로테이션이라 좋다고 볼 수 없는 부분이다. 조직적인 부분들이 경기장에서 안 나올 수 있으니까 오늘 공수 양면에서 선수들이 밸런스와 조직을 잘 갖춰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장 내에서의 공수 밸런스를 강조했다. 

대전에 새롭게 합류해 선발로 나서는 구텍에 대해서는 "하이라이트를 보이 타겟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높이가 있고, 침투와 연계도 나쁘지 않고 좋은 선수다. 경계를 해야 될 것 같다"라며 새로운 선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인천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1년 만에 빗셀 고베에서 인천으로 돌아온 무고사의 입단식도 진행했다. 조 감독은 팀에 다시 합류한 무고사에 대해 "무고사가 경기에 투입되기 전에 많은 승점을 벌어놓고 싶다. 시간이 지나면 마냥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기를 나가면서 체력을 끌러올리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무릎에 미세한 통증이 있긴 한데 계속해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니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상황을 보고 복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을 상대로 이번 시즌 2경기 6골을 넣으며 강했던 점에 대해서는 "지난 6월 경기는 행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 초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는데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우리한테 유리하게 작용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선제 실점을 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가지 실점 상황에 대해 집중을 해야 될 것 같다"라며 실점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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