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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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젠지, 개막 후 12연승 질주... 정규 1위 '가시권' [LCK]

기사입력 2023.07.14 21:0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가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정규 시즌 1위를 정조준했다.

젠지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개막 후 무패 행진(12승, 득실 +21)을 이어가며 정규 시즌 1위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8패(3승, 득실 -10)를 기록한 DRX는 6위 광동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순위 반등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1세트에서 젠지의 완승을 이끈 선수는 단연 '도란' 최현준이다. 크산테를 선택한 최현준은 DRX의 '믿을맨' 중 하나인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을 상대로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면서 젠지에 운영상 큰 이점을 부여했다.

이후 '피넛' 한왕호의 카직스가 발이 풀리면서 DRX의 무너지는 속도는 매우 빨라졌다. 27분 에이스를 기록한 젠지는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뒤 굳히기에 나섰다. 정비 후 적진으로 향한 젠지는 32분 만에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젠지는 DRX의 다양한 시도를 가볍게 흘려내면서 무난하게 성장했다. 17분 만에 4000골드 이상 벌어졌으며, DRX의 역전 가능성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특히 16분 '페이즈' 김수환의 아펠리오스 성장이 DRX에는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성장 차이가 벌어지자 전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젠지의 '킬 쇼가' 벌어졌다. 젠지는 26분 경 적진 속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사기를 꺾은뒤, '바다 드래곤의 영혼' 축배와 함께 2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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