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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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악귀'로 일상이 망가졌다..."그만해" 절규[종합]

기사입력 2023.07.07 23:15 / 기사수정 2023.07.07 23:1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악귀'에서 악귀 씐 김태리가 폭주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5회에서는 악귀에 씐 구산영(김태리 분)이 구산영의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산영은 9급 공무원 필기 시험에 합격한 절친찬 한구 세미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구산영은 세미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 구산영은 악귀에 씌인 상태였다. 아무 것도 모르는 세미는 구산영에게 친구의 결혼식에 올 것을 이야기했고, 결혼식 뒷풀이라도 오라면서 문자를 남겼다. 

그리고 구산영은 친구의 결혼식 뒷풀이 장소를 찾았다. 아구기에 씐 구산영은 스타일부터 확 달랐다. 화려하게 꾸미고 친구의 결혼식 뒷풀이 장소에 도착한 구산영은 친구 세미는 아는 척도 하지 않고, 남자들 사이에 앉아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세미는 그런 구산영을 바라보며 의아함을 느꼈고, "너 왜그러냐"고 말렸다. 하지만 악귀 씐 구산영은 "너가 부어라 마셔라 해보자며"라고 비꼬았고,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이홍새(홍경)도 구산영이 이상함을 느꼈고, "괜찮냐"고 물었다. 그 때 구산영은 "나한테 듣고 싶은 말 있죠? 내가 그 사람들 다 죽였어"라고 귓속말로 말하며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었다. 



세미는 그런 구산영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실수로 술을 쏟아버렸고, 이 모습을 본 결혼식 주인공 친구는 닦을 것을 가져다주면서 "이거 한 병에 30만원 짜리인데, 이 정도면 5만원은 버렸겠다"고 무시하더니 "여기는 내 결혼식 뒷풀이 장소지, 너 9급 필기 시험 합격 축하 받는 자리가 아니다. 7급도 아니고 9급 주제에, 그것도 최종 합격도 아니고 필기 합격한 거 가지고"라면서 있는대로 무시를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악귀 씐 구산영은 그 친구에게 술을 뿌리면서 "결혼 사진 찍어줄 친구 하나도 없어서  빌빌거리던 년이 지랄이네. 그거 먹고 꺼져"라면서 명품 가방을 던져줬다. 그리고 구산영은 세미를 바라보면서 "너 거지니? 저 딴 년이 돈 처바른 곳에서 이러고 싶어? 아니면 합격한 거 떠벌리고 싶었어? 재수없게"라고 말했다. 

악귀 씐 구산영의 모습에 모두가 경악했다. 그리고 그 때 악귀는 빠져나갔고, 구산영은  크게 당황하며 바로 뒷풀이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구산영은 한강 다리 위로 달려갔고, "그만해!"라고 혼자 소리치면서 괴로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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