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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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스물' PD "뉴진스 'Ditto' 나오길래 옳다쿠나 싶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3.07.06 1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19/20'(열아홉 스물) 출연진과 제작진들이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19/20'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규현, 김지은, 악뮤(AKMU) 이수현, 정세운,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가 참석했다.

'19/20'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날 출연진들은 프로그램과 어울리는 노래를 골라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가장 먼저 규현은 "한 곡씩 부르게 된다면 저는 예전 노래를 꼽겠다"면서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선택했다. 노래를 한 소절 부른 규현은 "그 날이 떠오른다. 완벽하다"고 자평했다.

이수현은 "홍보는 아닌데, 악뮤 노래 중에 한 곡이 떠올랐다"면서 '그 때 그 아이들은'을 골랐다.

이수현은 "사랑에 관한 얘기는 전혀 아니고, 학창시절에 같이 지냈던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 돌아봤을 때 그 때의 꿈들을 잘 지키고 있을까, 너희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 한줌은 쥐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노래"라고 설명한 뒤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정세운은 "아무래도 청춘이라고 하면 데이식스(DAY6)의 노래가 떠오르는데, 그 중에서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떠오른다"며 노래를 열창했다. 배우인 김지은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MC 박경림의 배려로 차례를 건너뛰게 되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후반부에는 제작진에게도 프로그램과 관련한 플레이리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재원 PD는 "작년에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에 뉴진스(NewJeans)의 'Ditto'(디토)가 나오는 걸 보고 옳다쿠나 싶었다. 얻어걸렸다 싶더라"며 "노래가 너무 잘 되는 걸 보고 '이런 부분에 대한 수요가 있구나' 느꼈고, 이 곡을 통해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걸 느껴서 매일같이 듣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김재원 PD는 인트로 부분을 흥얼거려서 현장을 뒤흔들었다.

김정현 PD는 소녀시대(SNSD)의 '다시 만난 세계'를 꼽으며 "노래가 그런 느낌이기도 하고, 제가 청춘일 때 나온 노래이기도 해서 떠올랐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수지 PD는 "저는 정말 옛날 노래인데,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이 떠오른다"고 언급했다.

'19/20'은 11일 공개된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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