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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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 아픔 딛고…싸이 "1500여명 스태프 좋아 미쳐 만든 '흠뻑쇼'" [종합]

기사입력 2023.07.01 09: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싸이가 예측 불가능한 날씨와 위험한 작업 환경 속에서 '흠뻑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6월 3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이하 '흠뻑쇼')'가 진행됐다. 

'흠뻑쇼'는 싸이의 뜨거운 에너지와 대체불가 퍼포먼스, 다채로운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매년 완판 기록 중인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 이날 3만 5천 여 관객을 동원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을 돌며 '흠뻑쇼'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싸이는 어린이 관객과 10대 청소년부터 중장년 층까지 남녀노소 모두 따라부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레파토리를 준비해 3시간 여의 무대를 꾸몄다. '강남스타일' '예술이야' '어땠을까' '젠틀맨' 등 싸이의 20여 년 활동을 총망라하는 수많은 히트곡 무대는 물론 소찬휘, 이정현, 엄정화 등 추억의 댄스 히트곡부터 발라드, 록 메들리 등으로 꽉 채운 앙코르 무대까지 준비해 풍성함을 더했다. 

특별히 싸이는 이날 앙코르 무대에서 발라드곡을 선사하기에 앞서 '흠뻑쇼'를 위해 애써준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소속사 직원부터 현장 스태프 그리고 아르바이트생들까지 하나 하나 언급하며 "이들을 다 합치면 1500명이 넘는다. 어느 정도는 일이니까 하겠지만 어느 정도 시점 이후는 이 일이 정말 좋아 미쳐서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르는 출연자들이야 여러분들에게 박수라도 받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하드웨어 스태프들은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행복한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이며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 묵묵히 일을 수행하는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아델의 'Make You Feel My Love'를 열창한 싸이 뒤로 흘러 나온 영상에는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흠뻑쇼' 무대를 설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폭염과 폭우가 오가며 힘든 작업 환경이 이어진 가운데, 관객들에게 만족스러운 '흠뻑쇼'를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들은 열악하고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땀방울을 흘리거나 온몸으로 비를 맞은 채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거나 손을 흔드는 모습으로 '흠뻑쇼'에 대한 열정, 나아가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느껴지는 모습을 엿보였다. 

스태프들의 모습과 함께 흘러나오는 자막에는 "무대를 짓다 보면 화상을 입기도 미끄러지기도 한다" "우리의 오늘을 위해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다" "스태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 부탁드린다" 등의 자막이 담겨 감동을 더했다. 



'흠뻑쇼'는 지난해 무대 조명탑을 철거하던 20대 외국인 스태프가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아픔을 남겼던 바. 당시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피네이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스태프들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비통할 따름이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위험천만하고 예측불가능한 돌발 상황이 난무하는 현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에 모두가 마음 아플 수밖에. 늘 스태프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노고를 이해하는 싸이의 열창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이 느껴진 순간이었다. 

한편 이번 싸이 '흠뻑쇼' 서울 공연은 오늘(1일)과 2일 이어지며 이후 8일 원주, 15일 여수, 22일·23일 수원, 29일 보령, 8월 5일 익산, 12일 인천, 19일·20일 대구, 26일·27일 부산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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