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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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매키 "블랙 팬서 되고 싶어서 편지도 썼는데…"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3.06.30 15:0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소니 마키(앤서니 매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블랙 팬서'에 출연하고자 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앤서니 매키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버스와의 인터뷰에서 2010년대 초반 MCU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는 마블에 '블랙 팬서'와 관련해서 많은 연락을 해왔다"면서 "나는 그들에게 편지를 썼다. '블랙 팬서'를 만들기를 바랐고, 나는 블랙 팬서가 되고 싶었다. 나는 자라면서 블랙 팬서를 X나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매키는 결국 마블 프로듀서 네이트 무어와 앤서니 루소, 조 루소 형제와 함께 미팅을 할 수 있었다.

그는 "그 날을 절대 잊지 못할 거다. 조 루소가 '우리는 영화를 찍으려고 하고, 당신이 이 작품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당신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 그리고 누가 출연하는지 알려줄 수 없다. 출연할 거냐'고 묻더라"면서 "그게 다였다. 그래서 나는 '난 여러분이 좋다. 출연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몇 주 후에 앤서니 매키는 자신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출연하며, 캡틴 아메리카의 동료인 샘 윌슨/팔콘 역으로 나오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

이와 관련해 매키는 "현장에서 그들은 '오, 샘 윌슨이네'라고 했고, 나는 '진짜?'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앤서니 매키가 노렸던 블랙 팬서 역은 故 채드윅 보스먼에게 돌아갔다.

한편, 앤서니 매키가 출연하는 MCU 영화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는 2024년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앤서니 매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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