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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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피프티피프티, 멤버 강탈 논란+팬카페 폐쇄+고소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3.06.27 20: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공식 팬카페 폐쇄와 관련, "당사에서 진행한 일이 아니며, 외부 세력에 의한 계정 무단 탈취로 인해 폐쇄 관련 게시글이 업로드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현재 공식 팬카페 계정은 복구됐으며, 팬 여러분의 원활한 팬카페 사용과 재발 방지르르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어트랙트는 이날 늦은 오후 "강남경찰서에 주식회사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도 밝혔다.

어트랙트에 따르면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회사로, 더기버스는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계정 삭제 등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를 했다.

또 소속사는 "더기버스는 해외 작곡가로부터 음원 '큐피드(CUPID)'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게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본인 및 본인의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가 내홍을 겪고 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소속사는 지난 5월 멤버 아란이 수술을 받은 뒤 2개월의 회복기가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아란을 포함한 다른 멤버들에게도 휴식기를 줬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새 계약 체결을 유도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는 입장을 전하며 "아티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해 유효한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어트랙트는 멤버 강탈 시도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이들의 해외 유통 업무를 담당한 워너뮤직코리아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인 '핫 100' 차트에 진입했다. 이 곡은 숏폼 콘텐츠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해외에서 큰 반응을 얻었으며, 피프티 피프티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빌보드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어트랙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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