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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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동료에서 KIM 동료로?…뮌헨의 '충격 승부수', 해리 케인 데려온다!!

기사입력 2023.06.24 16:17 / 기사수정 2023.06.24 16:1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독일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뮌헨은 새로운 9번으로 잉글랜드 캡틴 케인과 접촉했다. 영국에서는 케인이 뮌헨 이적에 관심이 없다고 했으나 사실이 아니며, 뮌헨은 케인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케인 영입전에 가장 먼저 나섰던 팀 중 하나였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후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를 영입해 그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마네의 경기력이 예상보다 저조해 새 공격수를 노렸다.

경쟁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내보낸 후 최전방 스트라이커 문제로 고민했다. 뮌헨과 맨유가 케인을 놓고 치열한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뮌헨은 후보에서 빠르게 제외됐다. 영국 언론들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는 케인이 1위 앨런 시어러를 넘어서기 위해 잉글랜드 밖으로 떠나는 걸 원하지 않을 거라고 봤다. 이적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내 타 구단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남기길 원한다는 내용이었다.

지난달엔 뮌헨이 케인 측에 접촉했으나 그의 아버지가 단박에 거절했다는 뉴스도 있었다.

그렇게 뮌헨이 제외됐고,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이 참전하면서 케인의 거취는 미궁으로 빠졌다. 더욱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의 요구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600억원)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레알과 맨유가 한 발 물러나면서 케인의 거취는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빌트가 뮌헨이 케인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적설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빌트는 "뮌헨 전담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가 케인 이적설에 대해 살펴보고 거래 성사 가능성을 평가했다"면서 케인이 뮌헨으로 갈 가능성이 낮은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케인의 가치는 1억 파운드에 달하지만 토트넘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된다. 뮌헨은 훨씬 더 적은 금액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레비 회장의 요구 때문에 발을 뺀 구단과 달리 뮌헨의 상황을 더 낙관적으로 판단했다.

뮌헨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간신히 거머쥔 뒤 지난 3월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를 공고히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재도전하기 위해 올 여름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와중에 케인 영입 불씨로 살리려고 하는 중이다. 케인은 손흥민과 콤비에서 김민재와 한솥밥 먹는 동료가 될 가능성도 생겼다. 


사진=PA Wire,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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