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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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김민재 "무조건 영입" 마지막 배수진…프랑스 국대 PSG '판매 초읽기'

기사입력 2023.06.24 16:02 / 기사수정 2023.06.24 16:0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월드컵 위너 수비수를 방출해 김민재(SSC 나폴리) 자리와 이적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김민재 뮌헨행이 막바지에 왔다는 뜻이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4일(한국시간) "PSG는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수비수 에르난데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월드컵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축구 외적으로는 AC밀란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의 친형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부터 뮌헨에서 뛴 에르난데스는 계약 기간이 2024년 6월까지라 어느덧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또한 뮌헨이 새로운 수비수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면서 이적이 유력해졌다.




호킨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맞이할 준비가 되면서 더 이상 에르난데스 판매를 중단시킬 이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동안 뮌헨과 PSG 수뇌부들 사이에서 만남이 예정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뮌헨은 에르난데스 이적료로 최소 5000만 유로(약 715억원)를 원하고 있다"라며 "에르난데스는 PSG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만일 뮌헨이 PSG로부터 원하는 금액을 얻어내게 된다면 사실상 김민재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다.

김민재와 나폴리가 체결한 계약서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구단에게만 유효한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15억원)로 뮌헨이 에르난데스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과 동일하다.



즉, 뮌헨이 에르난데스를 통해 5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벌어들인다면 김민재를 영입해도 이적 자금에 큰 변동이 없기에 남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더 많은 추가 영입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뮌헨은 2023/24시즌을 대비해 이미 콘라트 라이머와 라파엘 게헤이루를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이후 김민재뿐만 아니라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영입도 추진하면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사진=트위터, DPA,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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