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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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흐도 'Here we go'...호날두 따라 알 나스르 입단 임박

기사입력 2023.06.21 16: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또 다른 첼시 스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예흐가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기자는 "알 나스르가 지예흐의 이적에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선수와의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첼시와의 계약도 합의에 도달했고 서류를 준비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이후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얼 위 고(Here we go)'를 띄었다. 

지예흐는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2026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2020년 여름 아약스에서 첼시로 이적한 지예흐는 아약스 시절 보여준 공격 능력과 왼발 킥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공격 포인트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고 전술적으로 잘 녹아들지 못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 4골 3도움이 커리어 하이였고 2022/23시즌엔 팀의 혼란 속에 18경기 3도움에 그쳤다. 

다만 지예흐는 모로코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지예흐는 모로코 대표팀의 월드컵 전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이 공격 포인트의 전부지만, 그는 모로코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해 모로코의 4강 신화의 중심에 섰다. 

월드컵 이후 지예흐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을 노렸다. 이적시장 종료 직전인 1월 31일 PSG와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들이 나왔지만, 첼시가 서류 작업이 지체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지예흐는 이후 잔여 시즌을 잘 마무리했고 재차 이적을 노렸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그는 사우디로 향해 이적료를 발생시킬 예정이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가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팀 알 이티하드로 간 데 이어 지예흐 역시 사우디로 보내 이적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역시 알 힐랄 행 보도가 나오고 있어 첼시 발 사우디 러시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알 나스르는 지예흐를 넘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 역시 노리고 있다. 

사진=AP,EPA/연합뉴스, 로마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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