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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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유재석과 재방료 톱2…생존 위해 방송, 항상 불안" (A급 장영란)[종합]

기사입력 2023.06.20 20: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구라가 유재석과 재방료 톱2에 올랐다며 젊은 시절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웃겼다 울리는 토크의신 김구라(남매 케미,연예계 특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영란은 "오빠가 친오빠처럼 저를 잘 챙겨준다"라며 "왜 내가 좋냐"며 김구라에게 물었다. 김구라는 "색깔이 주류적인 색깔이 아닌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영란은 "몇 년 동안 A급 자리를 놓친 적 없다"라며 그 비결을 물었다. 김구라는 "제 색깔을 잃지 않으려고,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보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부정적으로 보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보기에는 약간 시비 걸고 딴지 거는 걸로 볼 수 있지만 남들이 생각 안 하는 것들을 얘기하니까 특색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자 김구라는 "30~40대 때 정말 바쁠 때"를 떠올리며 "얼마 전에 실연자 협회 갔더니 우리나라에서 재방료 제일 많이 받는 사람 랭킹 톱2에 나랑 유재석이 있었다. 일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목표가 생존이었다. 생존이라는 목표가 옛날처럼 뚜렷하진 않다. 서장훈처럼 돈이 많진 않지만 어렵진 않다"라며 "무엇을 위해 방송을 하느냐가 문제다. 그동안은 경제적 동력에 의해서 움직였다면 '이제는 무엇을 위해 움직여야 하나' 진공상태다"라고 털어놨다.

그 고민의 결과를 얻었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일단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생각했다. 근데 쉽지 않은 게 우리가 대치동에 살면서 애들 다 학원 보내는데 나만 독야청청 학원을 안 보낼 수 없다. 근데 내가 남들 프로그램 몇 개씩 하고 있는데 내가 힐링으로 하기엔"이라며 답을 망설였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지금 이제 또 방송 환경이 어렵다. KBS 올해 1,000억 적자 예상한다. 예능 같은 것들이 변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유튜브 하면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가 사적이다. 관찰 프로그램이 사실은 하기 쉽지 않다. 이제는 핵심적인 걸 가져가야 한다. '최강야구' 같은 것들은 야구 팬들, 거기서 나오는 진정성 같은 것들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20년 동안 일주일에 프로그램 7~8개씩 했던 김구라는 "강박을 조절해야겠다"라고 느꼈다고. 김구라는 "우리는 항상 불안하다. 그런 것들 때문에 멘탈 관리를 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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