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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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년 간 대변 보고 물 안 내려" 충격 고백…오은영 "충동형 ADHD"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3.06.17 09:0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강남이 어머니에게 과한 장난을 쳤던 것을 고백한 가운데, 그가 이러한 장난을 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강남과 그의 어머니 권명숙 모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오은영 박사에게 "제 편을 많이 들어달라. 할 얘기가 많다"고 말했고, 그의 모친은 "강남은 태어날 때부터 말썽을 피웠다"고 반박하며 대립각을 보였다.



강남의 어머니는 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장난을 치고 있다고 밝혔다. 유년기 시절에는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가는 이른바 '벨튀'를 비롯해서 공항에서 자신의 치마 지퍼를 내린 적도 있었다고.

강남은 "우리 엄마가 비위가 약하다. 제가 봤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운을 뗐고, 그의 어머니는 "그 이야기는 하기 싫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며느리) 상화도 놀라서 '오빠 왜 그래' 하면서 기겁한다"고 덧붙였다.

강남은 "제가 큰일을 보고 뚜껑을 닫고 일부러 물을 안 내린다. 그러면 한 시간 뒤에 '으아' 하는 비명 소리가 들린다"면서 "그걸 3년 정도 했다. 그 뒤로 엄마가 뚜껑 닫힌 변기는 사용 못한다"고 밝혀 모두를 기겁하게 했다.



강남은 이러한 장난을 치는 이유가 "솔직히 말하면 복수"라면서 "어렸을 때 엄마한테 많이 맞았다. (박)나래 누나보다 훨씬 큰 야구방망이로 때렸다"고 고백했다.

그의 어머니는 "얘가 안 맞을 것 같나. 얘를 안 때리면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 제가 할 수 있는 건 때리는 것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강남 씨는 어릴 때 소아 ADHD였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아동"이라면서 "강남 씨는 충동형 소아 ADHD였다. 난폭하다는 것과는 별개다. 충동성이 높고, 단계를 밟으며 생각하는 것이 어렵다. 엄마 치마 지퍼를 내린 일화도 그렇다. 고리를 보자마자 착 내린 거다. 이 반응이 굉장히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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