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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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있는데 양다리?'…바이에른 뮌헨, 비야레알 왼발잡이 CB 접촉→"KIM 영입도 노력 중"

기사입력 2023.06.15 19:00 / 기사수정 2023.06.15 19:0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수비진 보강을 위해 김민재 외에도 다른 수비수들과도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오는 여름 뜨거운 관심과 함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당초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가장 가능성이 큰 행선지로 여겨졌는데, 뮌헨이 영입 레이스에 합류하며 판도가 달라졌다. 

유력 기자들과 함께 독일 유력 매체인 '키커'까지도 뮌헨의 김민재 관심과 접촉을 보도하며, 김민재에 대한 뮌헨의 관심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현재 뮌헨이 김민재 영입 레이스 선두다"라며 뮌헨이 맨유를 앞질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매체들에서는 뮌헨이 왼발잡이 센터백을 원하며 김민재가 최우선 순위는 아닐 수 있다고 전해, 아직까지 뮌헨의 1순위가 김민재라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매체에서 뮌헨이 김민재 외에 다른 선수에게 접촉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수비진 보강을 위해 뮌헨이 한 명의 후보가 아닌 여러 선수와 접촉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이 비야레알 선수에게 관심이 있다"라며 뮌헨의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 보도했다.

아스는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가 오는 여름 떠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 쪽 소식에 따르면 뮌헨은 비야레알 수비수 파우 토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초기 접촉을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라며 뮌헨의 토레스 접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토레스는 에르난데스와 마찬가지로 왼발잡이며,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다만 토레스가 뮌헨 이적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음에도, 일부 다른 클럽들도 토레스를 지켜보고 있다. 유벤투스와 애스턴 빌라도 토레스를 노리고 있다"라며 토레스도 경쟁이 치열하다고 덧붙였다. 





아스는 뮌헨이 토레스와 접촉했다고 해서, 최근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 김민재 영입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매체는 "뮌헨의 리스트에는 토레스만 있지 않다. 뮌헨은 이미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이미 협상을 진행하며 노력 중이다. 김민재는 맨유, 뉴캐슬, 첼시,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뮌헨이 토레스와 김민재 모두에게 발을 걸쳐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적이 유력한 두 선수를 두고 뮌헨은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이적에 긍정적인 상황에서 뮌헨은 경쟁 팀들의 제안에 따라 우선순위를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파우 토레스는 바이아웃이 6500만 유로(약 902억원)로, 5000만 유로(약 694억원)로 알려진 김민재보다 높다. 두 선수 모두 경쟁이 심해지면 몸값 낮은 김민재가 유리할 수 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백4 센터백 듀오의 왼쪽을 맡았다는 점도 토레스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이다.

뮌헨이 에르난데스의 이탈 예고로 수비진 보강을 위해 여러 선수와 접촉한 가운데, 토레스와 김민재 중 어떤 선수가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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