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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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패스→음바페 골' 볼 수 있다…'계약 연장 거부' 음바페, PSG와 2024년까지 동행

기사입력 2023.06.15 10: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PSG(파리 생제르맹)에서 '음바페-이강인' 조합을 최소 1년을 볼 수 있게 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특별히 바뀌는 게 없다면 킬리안 음바페는 다음 시즌에도 PSG에 남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PSG 최고의 스타 음바페의 거취는 최근 축구계에서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이다. 음바페와 PSG 간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앞으로 단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는 음바페가 옵션 발동을 원치 않는다고 PSG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후 현 상황에 매체는 "그 유명한 메일을 보낸 지 약 48시간이 지난 지금, 양측의 입장은 명확하다"라며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고 싶지 않은 음바페는 이번 여름에 PSG에 남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바페는 사적으로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PSG 유니폼을 입을 각오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아무런 변화도 없다면 음바페는 2024년 6월에 FA(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라며 "그는 2023/24시즌을 PSG에서 보낼 계획이며 이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 입장에 대한 PSG 반응에 대해선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음바페를 불러 그에게 가능한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전했다.

그 외에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 어머니와 만남을 가졌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음바페가 PSG에 머물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음바페가 2023/24시즌을 PSG에서 보내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축구 팬들은 이강인과 음바페가 함께 뛰는 경기를 최소 1년간 볼 수 있게 됐다.



RCD 마요르카 에이스이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 이강인은 현재 PSG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3일 SNS을 통해 "PSG는 마요르카의 이강인과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한 것이 확인됐다"라며 "그는 이미 프랑스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라고 전한 바 있다.

계약 내용에 관해선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인 마테로 모레토 기자가 "이강인의 이적료는 보너스 포함 2000만 유로(약 275억원)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어린 나이에 라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이강인을 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영입 속도가 둔화된 틈을 타 PSG가 재빠르게 협상을 끝내면서 이강인 영입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강인이 PSG로 향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PSG 에이스 음바페가 이적은 내년에 하기로 결정하면서 다음 시즌 '음바페-이강인' 조합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키웠다.


사진=EPA/연합뉴스, 로마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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