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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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 15기 영식, 솔로女들에 종교 질문 세례…"전도 의지"

기사입력 2023.06.19 09:32 / 기사수정 2023.06.19 15:3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모태신앙 15기 영식이 확고한 종교관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에서는 15기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영식은 "나이는 89년생 35세다. 직업은 S전자에서 반도체 설계를 하고 있다. 지금은 노동조합에서 직원들 권익 향상을 위해 사측이랑 교섭도 같이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가 공수부대를 나왔다. 스카이다이빙과 패러글라이딩은 안 해도 스킨스쿠버랑 스노쿨링 같은 익스트림한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영식은 "제가 모태신앙이다. 어제 누가 '술을 왜 안 마시냐'고 물어보셨다. 23살 때까지는 술을 마시다 안 마시다했다. 새벽 4시 반까지 술 마시고 새벽 예배를 갔다가 조금 자고 아침 8시까지 교회 가서 아이들을 돌보고 했다. 하루는 어머니가 '술 냄새나는데 어디 갔다 왔냐'고 물어보셨는데 너무 창피했다. 교회 선생님이 아이들한테 술 냄새를 풍겼다는 게 창피해서 교사를 하는 동안 술을 끊자 했는데 그게 오래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데프콘은 "소름 돋아. 우리 엄마랑 똑같다. 저 사람 대박이다"라며 영식의 신앙심에 놀라움을 표했다. 



자기소개가 끝난 후 옥순은 "모태신앙이라고 하셨는데, 만약 여자친구가 무교면 종교를 권유할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영식은 "남자가 되게 괜찮은 남자면 여자친구가 '교회가 뭐 하는 곳이길래'하고 궁금해하면서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멋있는 남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송해나는 "네? 안 그래요?"라며 손사래를 쳤고, 데프콘은 "저 말은 내가 결혼을 해서 여자친구가 무교면 내가 어떻게든 전도를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저건 종꺾마다. 종교 절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고 거들었다. 

여성 출연자들이 "그래도 안 가고 싶으면?"이라고 묻자 영식은 "더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전도 의지를 강력히 어필했다. 

데프콘은 "(영식은) 탈락이다. 저도 기독교지만 결혼해도 강요는 안 할 거다. 차라리 무교가 편하다. 이쪽에서 따지면 (영식은) 하이레벨이다. 저쪽은 전도사님 하셨어야 된다. 여자분들 저거 다 입력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후 영식은 여성 출연자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종교를 물어봐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플러스,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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