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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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2년 전 폐암 진단…"혼자 인생 정리 했었다"

기사입력 2023.06.14 09:20 / 기사수정 2023.06.14 14:3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짠당포' 이혜영이 암 수술 후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13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는 이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2년 전 암초기 진단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묻자 그는 "한 번 위기가 있었다. 제가 아팠었다"고 고백했다.

이혜영은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폐암 진단을 받았다며 "종합 검진 받고 병원에서 와 보라고 해서 갔더니 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폐 일부를 절제했다는 이혜영은 "그래서 노래를 잘 못하겠다"면서 "아빠도 암으로 돌아가셨고, 엄마는 제가 암 판정 받기 하루 전에 암 진단을 받으셨다. 한국으로 어떻게 모셔오나 생각하고 있는데 그 다음 날 내가 암 판정을 받았다. 암 세상이었다 그때"라고 회상했다. 이내 그는 "엄마는 미국에서 전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병원을 찾은 이혜영은 "앉자마자 영상 결과를 확인하는데 아름다운 광채가 나는 거다. 색깔이 형광색에 핑크하고 하늘색하고 여러 색이 섞였더라"며 당시 자신의 눈에 비친 암세포 모습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한 게 아름답다고 하더니만 빛나더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이혜영은 "(의사가) '암이네요' 하더라. 내 인생을 혼자 막 정리하는 거다"라며 "남편한테 '나 암이래' 했다. 수술도 하고. 2년 동안 그런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항암치료 대신 절제술을 선택했다는 이혜영은 "지금은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 성대 폴립도 암일 수 있어서 얼른 떼어냈다"며 제거 후 관찰 중이라고 설명,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회복이 돼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아볼까 한다"고 씩씩하게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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