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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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부르지 마" 빽가, 17년 차 김종민 향한 존경심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9 06: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코요태 빽가가 멤버 김종민이 '1박 2일'을 17년 했다는 것에 존경을 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빽가가 김종민의 일일 매니저로 함께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빽가는 김종민의 매니저로 매니저 팀에 속해 있던 중 밥차 식사권이 걸린 게임에서 패하자 아무도 몰랐던 매니저 교환권을 공개했다. 빽가의 매니저 교환권 사용으로 인해 김종민은 연예인 김종민이 아니라 빽가 매니저가 됐다. 
 
김종민은 밥차 식사권을 빽가에게 넘긴 후 삐쳐 있다가 주종현PD가 저녁식사 복불복 이후 매니저들은 본업으로 돌아간다고 하자 "나 퇴근이야?"라고 눈을 번쩍였다. 주종현PD는 퇴근이 아니라 연예인 김종민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 전까지 베이스캠프 안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앞서 디스코 팡팡에서 게임을 했던 멤버들은 여기저기서 곡소리를 내며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빽가도 바닥에 누워서 일어날 줄을 몰랐다.

딘딘은 빽가에게 "형 이제 좀 어떠냐. 종민이 형이 이걸 17년 했다는 게"라고 물어봤다. 빽가는 "근데 진짜 이거 못할 짓인 거 같다. 난 진짜 못하겠다. 와 이거는"이라며 '1박 2일' 촬영강도에 혀를 내둘렀다. 

빽가는 "심지어 난 식탐도 없다. 안 먹는데 여기 오니까 막 미치겠는 거다. 난 원래 밥을 반 공기도 못 먹는다. 나 사실 게국지도 원래 잘 안 먹는다. 해산물을 안 먹는 편이다"라고 했다. 김종민은 실제로 빽가가 진짜 많이 안 먹는다면서 "여기 오면 다 늘어. 불면증 와도 다 잘자"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빽가에게 1박을 하고 가라고 했다. 빽가는 약속이 있다면서 어머니가 오시기로 해서 자고 가는 것은 안 된다고 거절을 했다. 

딘딘은 빽가에게 다음 일정이 실제로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다. 빽가는 "뒤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빨리 가야 한다. 지금 공항에 누구 픽업가야 한다"고 말을 바꿨다. 멤버들은 일정이 계속 바뀐다면서 빨리 가고 싶어 하는 빽가의 모습에 웃었다. 

멤버들이 모두 잠든 뒤 제작진 부탁으로 남아 있던 빽가는 제작진 부탁으로 남아 있던 빽가는 기상미션 준비를 하게 됐다. 제작진은 "멤버들 몰래 신발 한쪽을 숨기고 퇴근하면 된다. 빽가 씨 감정 담아서 숨겨도 된다"고 말했다.

빽가는 갑자기 텐션이 올라온 얼굴로 애정하는 막내라인의 신발부터 애증하는 김종민과 딘딘의 신발까지 숨긴 뒤 "이 정도면 제가 마음껏 숨겨놓은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마지막 임무를 완수한 빽가는 김종민을 향해 "형 덕분에 그래도 좋은 시간 보냈고 난 다시는 안 불렀으면 좋겠다"는 영상편지를 남기고 서울로 향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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