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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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 공 없어, 무조건 결과 만들자 생각만" 문성주 마음가짐 '싹쓸이타' 됐다

기사입력 2023.05.28 19:00 / 기사수정 2023.05.31 16:51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문성주가 시원한 3루타 한 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한 1위 LG는 시즌 30승(1무16패)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좌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문성주는 4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KIA와의 시리즈 앞선 두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던 문성주였다. 이날도 첫 두 타석에서는 땅볼과 뜬공을 기록했던 문성주는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자신 앞에 놓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무사 만루, 문성주는 KIA 선발 숀 앤더슨이 내려가고 올라온 김대유의 5구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싹쓸이 3루타를 만들었다. 문성주의 이 타구로 3점을 더 달아난 LG는 이후 1점을 더 추가하고 여유있게 이날 경기를 챙겼다.



경기 후 문성주는 "딱히 노린 공은 없었다. 무조건 결과를 만들어야 된다고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타구가 운 좋게 1루 선상으로 빠지면서 기분 좋은 안타가 나왔다"고 3루타 상황을 돌아봤다.

그는 "이번 KIA 3연전동안 너무 팀에 도움이 못 됐었는데, 오늘 결정적일 때 안타가 나와줬다. 계속해서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안 좋은 날씨에도 먼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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