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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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우 "절친 엄현경→최윤영, 첫 주연작 축하…커피차 보내줬죠" (스틸러)[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5.27 11: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주우가 드라마 '스틸러' 종영 소감과 함께 주변 반응을 전했다.

이주우는 종영 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스틸러'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8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



이날 이주우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 시청자분들께 조금이나마 힐링을 드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너무 좋은 작품을 하게 돼서 기뻤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주우는 극중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문화재 전담팀 최민우 경위 역을 맡았다. 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경찰이자 격투 실력, 남다른 열정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출연 계기를 묻자 "감독님과 미팅을 하게 됐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똑부러지고 당찬 모습을 최민우랑 잘 맞는다고 생각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재 환수라는 콘텐츠 자체가 새롭고 신선했다. 케이퍼라는 장르 자체도 한 번도 해보지 못했었고 이런 형태의 장르가 없다 보니까 어떤 색깔로 보여질까 하는 궁금증이 제일 컸다"고 덧붙였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주우에게 '스틸러'는 어떤 의미였을까. 그는 "주연이라고 해서 더 특별하거나 이런 건 없었던 것 같다. 저희 드라마 특성상 누가 하나가 주체가 돼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팀으로 움직이는 거기 때문에 다같이 얼마나 케미를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배님들께 의지하면서 따라갔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전했다.

이주우는 주변 반응에 대해 "요즘 친한 친구들이랑 테니스를 치고 있다. 그 친구들이 항상 본방사수를 해줬다. 잘 보고 있다고 피드백을 주기도 하고, 나중에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어보기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절친 배우 엄현경, 한보름, 최윤영을 언급하며 "언니들이 '드디어 주우가 주연이 됐다' 하면서 그런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언니들이 커피차도 보내주고 그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누구보다 언니들이 제 생각을 많이 해주는 게 느껴진다. 다들 말 없이 츤데레처럼 사탕 툭, 커피 툭. '고생했지 먹어라' 하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정의감 넘치는 경찰 역할, 어떤 점에 중점을 뒀는지 묻자 "의상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감독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날렵해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최대한 장식 없이 깔끔하게 입으려고 노력을 했고 언제든지 액션을 하고 범인을 잡을 수 있게끔 운동화 위주로 많이 신었다. 무엇보다 연기적으로는 표정이나 말투, 행동에 있어서 절도 있음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은 따로 참고하지 않았고 '다시 태어나도 경찰'이라는 책을 봤다. 경찰의 마음가짐이나 계급 같은 게 되게 잘 나와있다. 책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어떤 마음으로 임하시는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됐던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 2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이 커진 상황. 이주우는 "불러주신다면 언제든지. 고궁에서 촬영해보고 싶긴 하다. 경복궁만 나가도 너무 멋있지 않나. 사극에서만 볼 수 있는 소재인데 현대극에서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고아라 기자, tvN '스틸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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