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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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율 극장골' 광주, 서울E에 1-0 신승...FA컵 8강 진출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3.05.24 20:53 / 기사수정 2023.05.24 20:59



(엑스포츠뉴스 목동, 김정현 기자) 광주FC가 극장골 끝에 8강에 진출했다.

광주가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 허율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극적인 8강에 진출한 광주는 전북 현대와 파주시민 축구단의 승자와 6월 28일 8강에서 만난다.

이랜드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문정인 골키퍼를 비롯해 김민규, 차승현, 조동재, 황정욱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이상민, 서보민, 유정완, 브루노가 지켰고 최전방에 변경준, 호난이 출격했다.

광주 역시 4-4-2 전형으로 맞섰다. 이준 골키퍼를 비롯해 이상기, 아론, 김재봉, 신창무가 수비를 구축했다. 측면에 하승운과 주영재, 중원에 이강현과 박한빈이 위치를 잡고 최전방에 오후성과 토마스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전반은 이랜드가 빠른 공격 전환으로 광주를 여러 차례 위협했다. 오히려 새로운 전략을 들고나온 광주가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이랜드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마무리에 아쉬움을 보였고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랜드가 경기를 주도하면서 광주가 수비에 전념했다.

이랜드는 박스 앞까지는 잘 전진하지만, 마무리에 계속해서 아쉬움을 보였고 광주는 역습으로 점차 뒷공간을 노렸다.

광주가 조금씩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5-4-1로 깊이 내려선 이랜드의 두 줄 수비에 고전했다. 광주는 후반 34분 신창무를 빼고 이으뜸이 투입돼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광주는 후반 35분 이건희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허공으로 날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추가시간 3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하는 듯했지만, 교체 투입된 허율이 후반 추가시간 46분 라인 브레이킹 이후 결승 골을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광주는 짧은 추가시간 동안 리드를 지키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랜드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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