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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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결혼, 빨리 하고 싶다...여친과 혼인신고서도 썼는데"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05.24 10:5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그리가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음문석, 태항호와 래퍼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설움 특집'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진들 중 유일한 기혼자인 태항호는 아내와 크게 싸운 적이 있다며 "집에 있기 싫고 꼴도 보기 싫어서 나갔는데 지갑을 두고 왔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 말은 일방적이다. 상대방이 "꼴도 보기 싫으니까 나가!"라고 해서 나간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태항호는 "와이프가 그렇게 모진 사람은 아니다"라면서 "나가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주긴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집까지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돌아가기가 힘들어서 따릉이를 타려고 했다"며 "처음 해봤는데 휴대폰 인증번호가 안 오길래 무슨 일인가 했는데 아내에게 인증번호 문자가 왔다"고 전했다.

태항호는 "알고 보니 집에 있는 PC 톡으로 인증번호가 전송된 것"이라며 "결국 자존심 상해서 집까지 걸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에 출연진들은 "구질구질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그리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탁재훈은 "우리 모습을 듣고 봐도 결혼이 하고 싶냐"고 물었고, 그리는 "100개가 좋아도 1개가 나쁘면 그 얘기를 하게 된다. 100개가 좋다고 믿는다"라고 답했다.

또 그리는 혼인신고서를 써봤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불러왔다.

그리는 "동사무소에 갈 일이 있었는데 혼인신고서가 있었다"라며 "여자친구에게 같이 한 번 써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출은 안 했다"라며 "둘 다 써놓고 언제든 낼 수 있게 지갑에 넣고 다녔다"라고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걸로 장난치는 거 아냐. 아빠가 알면 걱정하신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느낌 있어 보인다. 삼촌이 써먹어도 되냐"며 현실 연애 조언을 얻어갔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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