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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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허동원, 김은숙 작가 불신 고백…"왜 그러셨나"

기사입력 2023.05.25 09:52 / 기사수정 2023.05.25 11:5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허동원이 '더 글로리'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는 허동원이 출연했다. 허동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단발이 인상적인 '넝담쌤'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동원은 "첫 예능 출연인데 마지막 예능이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더 글로리' 속 허동원의 유행어 '넝~담'은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애드리브였다는 소문에 허동원은 "애드리브였으면 너무 좋았겠지만, 대본에 정확히 써있었다. '넝~담' 이렇게"라고 밝혔다.

이어 "김은숙 작가님의 대본을 보자마자 저는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진지한 장면인데 '농담'이라고 하고 싶은데, '넝~담'?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님이신데 왜 그러셨나 생각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강호동이 "처음에는 김은숙 작가를 못 믿었던 거냐"라고 캐묻자 허동원은"감히 그랬었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허동원은 "수많은 스태프들 앞에서 첫 촬영을 하는데 '농담' 이렇게 했다. '컷' 하고 바로 오시더라. '넝~담'으로 해주셔야 된다고. 대본에 쓰여져있는 대로 마침표, 느낌표까지 살려달라고 하셨다"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허동원은 "이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다. 이렇게 좋아하실 줄 몰랐다. 사람들이 저만 보면 '넝~담'이라고 하신다.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는 아무나 할 수 없구나. 김은숙 작가님 사랑한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 화면, 넷플릭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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