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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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관광 제대로 한 멋진 하루…워킹 홀리데이의 묘미 (부산촌놈)

기사입력 2023.05.22 15: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부산즈’가 워킹 홀리데이의 묘미를 제대로 전했다.

21일 방송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5회에서는 이른 퇴근 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관광에 나선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곽튜브)의 어느 멋진 하루를 그리며 보는 이들에게 유쾌하고 평안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루 전 이시언이 준비한 한복을 입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가기로 한 ‘부산즈’는 다른 날보다 더욱 힘을 내 업무 속도를 냈다. 하루 만에 몰라보게 성장한 업무 능력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

특히 ‘허바리’란 칭호를 얻게 된 허성태는 사수 에스더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도 주문을 척척 받아내는가 하면 손님의 기호에 맞춘 각양각색의 커피도 제조할 줄 알게 됐다. 허성태는 에스더로부터 롱블랙, 카푸치노 마스터라고 인정받으며 든든한 존재가 되어갔다.

리타농장으로 향한 안보현과 곽준빈의 상황도 비슷했다. 시작부터 남다른 일머리를 보여준 안보현의 에이스다운 능력은 여전했으며 비료와의 싸움에 지지 않았던 곽준빈이 어느새 비료 뿌리기 달인이 돼 있던 것. 더위를 피해 잠시 냉장창고에서 쉬는 와중에도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는 안보현과 하품만 하는 곽준빈의 대비되는 모습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이시언은 “이번 일은 부장님이 도망갈 수도 있겠는데요”라며 사장님으로부터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듣게 됐다. 급격히 불안해진 이시언 앞에 주어진 일은 바로 잡초 제거, 구석구석 숨어있는 잡초들을 보자 이시언은 한숨을 쉬었다. 그러던 중 문득 삽으로 파내면 되지 않을까 하며 조교 출신답게 거침없이 삽질해 나갔지만 일의 속도와 능률은 사장님이 한 수 위였다.

시간이 흐른 뒤 ‘부산즈’는 좀처럼 줄지 않는 일거리를 겨우 마친 후 부랴부랴 약속 장소로 향했다. 이시언이 준비한 개량 한복을 입고 나타난 네 사람은 오페라 하우스 투어도 하고 하버 브리지를 보며 맛있는 식사도 했다. 고된 노동을 하며 힘들게 번 돈도 이날만큼은 플렉스를 허락했다.

또 ‘오징어 게임’의 ‘스네이크 가이’ 허성태를 알아본 시드니 사람들과의 반가운 팬미팅이 훈훈하게 펼쳐졌다.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 항구를 바라보며 부산의 이곳저곳을 떠올리는 모습 역시 부산 사나이들 다웠다.

힘든 노동을 끝낸 뒤 귀한 휴식 시간을 보낸 이들 앞에 또 어떤 추억거리가 남아있을지 궁금해지는 터. 부산 사나이들의 시드니 ‘워킹 홀리데이’가 기대되는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에 계속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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