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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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제구와 구위 보여줘야 한다"…흐름 전환 절실한 'JJJ 트리오'

기사입력 2023.05.16 19:02 / 기사수정 2023.05.16 19:0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안정적인 제구와 구위를 보여줘야 한다."

최근 KIA 타이거즈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연패 숫자가 '5'까지 늘어난 상황. KIA가 자랑하는 필승조 'JJJ 트리오'의 부진이 뼈아프다. 특히 장현식과 전상현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팔꿈치 부상을 털고 지난 4월 말에 복귀한 장현식은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5월 4경기에서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6볼넷 6실점(4자책) 난조를 보였다. 전상현 또한 5월 4경기에 나섰지만, 3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1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장현식과 전상현에 대해 "안정적인 제구와 구위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금 팀 상황이 좋지 않은데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나가야 한다. (장)현식이와 (전)상현이 모두 믿는 투수지만, 지금 팀 페이스가 안 좋은 상황이어서 이닝과 상관 없이 컨디션 좋은 선수들 위주로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정해영에 관해 "지난주 광주 경기부터 구속이 올라온 것 같다. 지난주에 이기는 경기가 많이 없어서 많이 투입되진 않았는데 구속은 많이 올라왔다"라고 평가했다.

16일 삼성전 선발 마운드는 에이스 숀 앤더슨이 지키고 있다. 김 감독은 "계속 이닝과 투구수가 많아서 피로가 누적된 부분이 있었다. 앤더슨과 양현종은 지금처럼 이닝을 많이 소화해줘야 하는 선수다. 피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에서 조절을 해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KIA는 나성범과 김도영이 부상으로 빠지며 완전체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의 이탈자는 없어야 한다. 김 감독은 "팀 전력에 업다운이 있다. 선수단이 잘 준비했는데, 지금 전력에 있는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더 이상 부상자가 나오지 않게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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