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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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극장 갔는데 못 알아보더라...아쉬워"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3.05.10 15: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장동윤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보러 영화관을 방문한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로 돌아온 장동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동윤은 '롱디'에 대해 "안 보면 아쉬울 것"이라고 단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속 '스크린라이프' 촬영 기법에 애정을 보인 그는 "국내 로코(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는 최초로 시도한 것"이라며 "화면이 모두 영상 통화나 모니터 화면처럼 구성된다. 객관적인 시선보다는 직접 영상통화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종의 연애 체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크린라이프 기법을 많은 대중에 알린 영화 '서치'의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공동 제작으로 합류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도 그럴 것이 장동윤은 "2년 전에 촬영했지만, 촬영은 짧게 끝났다. 작품 특성상 후반 작업이 1년 이상 소요됐다"고 전했다.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장동윤은 "(촬영) 당시 저는 20대 후반이었다. 영화가 청춘들의 연애 고민을 담다 보니 그런 부분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풋풋하면서 현실적인 로코가 많이 없지 않았나. 캐릭터도 매력적"이라면서 "평생 '서치' 제작진과 협업할 일이 또 있을까 생각하니 더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지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긴장하는 편이냐"고 묻자, 장동윤은 "긴장도 하지만 일단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지인들 모셔서 하는 시사회는 했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저도 기대했던 것보다 CG가 많이 들어가서 재밌더라"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장동윤은 자신이 맡은 도하 캐릭터와 "50%"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저도 롱디를 싫어한다. 영화에서도 도하가 멀리 떠나는 태인(박유나 분)을 붙잡고 애걸복걸한다"며 "그런 면에서는 비슷한데 저는 (도하처럼) 찌질한 남자는 아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개봉일마다 하는 자신만의 습관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장동윤은 "제가 영화 경험이 많이 없어서 아직 루틴(습관)이 안 잡혔다. 저는 오히려 스케줄 있거나 개봉 첫날 음식을 잘 먹는다. 안 먹으면 힘이 안 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장동윤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보려 직접 영화표를 구매한다"고 밝혀 이은지를 놀라게 했다. 이에 그는 "사실 화장도 잘 안 하고 그냥 선크림 바르고 가기 때문에 많이 못 알아보신다.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장동윤이 출연한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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