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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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예비 장모에 말실수? "♥김지민 뒷담 후 분위기 싸해져"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05.10 10: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예비 장모 앞에서 연인 김지민의 험담을 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김태현·미자 부부와 장모 전성애가 동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의 모친이자 예비 장모가 어색한 순간에 대해 "지민이 없이 어머님을 독대할 때"라며 "지민이가 화장실 가거나 갑자기 자리를 비우면 나도 모르게 식은땀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어머님과 대화를 이어 나가고 싶어서 어머니들도 딸이 꼴 보기 싫을 때가 있지 않나. 그걸 생각하고 지민이의 단점을 하나 얘기했다"고 해 모두를 탄식하게 했다. 

당시 분위기에 대해 "싸했다"고 회상한 김준호는 "그런데 다다음날 (어머니가) 지민이한테 '준호는 왜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니?'라고 하셨더라. 내가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 의문"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예비 장모님이 시인인데 그 감성을 이해해야지"라고 다그쳤고, 김준호는 "내 수준은 이행시인데 어떻게 하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태현 역시 장모 전성애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어머니랑 막걸리 한잔하며 대화하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때 제가 '미자는 사람 기분 좋게 해주는 말을 잘한다'고 하다가 '근데 본인 기분 좋을 때만 그런다'고 했는데 갑자기 싸해졌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갑자기 어머니가 '세상 사람들 누구나 그렇네'라면서 한 대 치시는데 여인천하인 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김태현은 "항상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아무리 편해도 아내의 엄마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알렸다. 전성애 또한 "(장모 집에) 자주 가지 마라. 잘하려고 가는 건데 말실수하면 마음 상하지 않나. 가끔 가라"고 조언했다.

이에 탁재훈은 "(김준호가) 안 가기는 불안할 거다. 지금 지민이랑 결혼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데"라며 팩트 폭력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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