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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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애 "딸 미자, 시母에게만 상냥...되게 재수없어" 서운함 폭발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05.10 0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전성애가 딸 미자를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개그맨 김태현X미자 부부와 장모 전성애가 동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사위들이 장모님으로부터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1위는 '자네 뭐하나?'라는 말이었다. 

이에 김태현은 "저헌테 직접적으로 말씀을 안 하신다. 와이프에게 하시는데 와이프가 지나치게 커트를 한다"고 했다. 미자는 "어제도 연락이 왔는데, 제일 부담스러운게 있다. 저희가 용산에 사는데 '우연히 용산을 지나고 있는데'라는 연락을 하신다"고 했다. 

이에 전성애는 "내 마음이 뭔지를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매번 커트를 하는거냐"고 서운해했다. 이어 전성애는 "저는 쿨한 사람이 되려고 도를 닦고 있다. 그런데 도를 닦기 전에 벚꽃 구경을 같이 가자고 여러 번 말을 흘렸었다. 그런데 그걸 같이 안 가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태현은 "벚꽃 이야기를 많이 하신 건 안다. 그런데 저는 그냥 꽃 중에 벚꽃을 제일 좋아하시는구나 생각했다"고 했고, 미자 역시도 "벚꽃 이야기는 정말 몰랐다"고 했다. 전성애는 "이 사람들이 맨날 바쁘다고 커트를 한다. 말하다보니 울컥한다"고 했다. 

그러자 미자는 "그런데 안 하던걸 하니까. 벚꽃 구경을 40년 살면서 저랑 간 적이 었다. 그리고 생전 안 하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고 하신다. 그러니까 커트를 하게 되는 거다. 살면서 해본 적이 없으니까"라고 반격했다. 



그리고 이날 이상민은 미자에게 "미자 씨는 시어머니에게 '딸 같은 며느리'냐"고 물었고, 전성애는 "얘 되게 웃기는 애다. 시어머니랑 전화할 때는 얼마나 상냥한지 모른다. 나하고 얘기할 때랑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김태현을 향해 "김서방, 그럴 때는 내 딸이지만 되게 재수없게 느껴진다"고 속마음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미래의 장모님이 어색할 때는 언제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가 없을 때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식은땀이 난다"고 했다. 이어 "대화를 이어나가려다가 실수를 했다. 어머님도 딸이 꼴보기 싫을 때가 있지 않냐. 그래서 웃음의 소재로 지민이의 단점을 하나 이야기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싸해졌다. 왜 그랬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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