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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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방송서 父 김구라와 뽀뽀한 적 있어…아직도 문자 와 스트레스" (그리구라)

기사입력 2023.05.07 17:4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김동현)가 아빠와의 뽀뽀에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뮤지컬 연습으로 바쁜 아들을 위해 준비한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꽃집을 찾은 김구라는 "옛날에 제가 동현이한테 선물 많이 사줬다. 어린이날에 동물원도 놀러 가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항상 5월 5일 되면 (동현이가) 선물 사달라고 해서 XBOX도 사주고 플레이스테이션도 사줬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동현이가 이제 다 커서 제가 선물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선물이) 안 오고 있다. 어린이날도 됐으니 동현이한테 오랜만에 꽃 선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꽃집에 들어선 김구라. 그는 꽃집 사장님에게 "'추억'이 꽃말인 꽃이 있냐"고 물었고, 꽃집 사장님이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자 "그런 거 없냐"며 머쓱해했다. 하지만 이내 꽃집 사장님이 아들에게 좋은 꽃 선물로 미니 장미를 추천하자, 김구라는 바로 구매했다. 

이를 보던 제작진이 "언제 꽃을 마지막으로 샀냐"고 묻자, 김구라는 "저는 꽃 자주 산다. 우리 집사람이 꽃을 좋아해서 꽃 선물을 자주 한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만나기로 한 도넛 카페에 도착했다. 그리를 기다리며 김구라는 "동현이가 요즘 뮤지컬 연습 때문에 바쁜데 동현이 뮤지컬 가서 선물할 꽃을 오늘 한 번 테스트해 봐야겠다"며 설렘을 보였다.

아들 그리가 도착하고 김구라는 꽃 선물과 함께 도넛, 커피를 즐겼다. 여기서 김구라는 커피 한 잔에 빨대 두 개를 꽂고 러브샷을 제안, 그리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그리는 아빠와 러브샷에 성공했다. 

김구라는 "우리 동현이하고 저는 그런 게 있다. 사실 이런(러브샷) 거 하면 일반적인 부부나 남자들은 부끄러워한다. 우리는 그러지 않는다. 방송에서는 한다. 옛날에 방송에서 동현이랑 고2 때까지 뽀뽀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그리는 "아직도 사람들이 나한테 아빠랑 뽀뽀하는 걸 문자로 보낸다"며 "스트레스받아 죽겠다. 1년에 한 번은 온다"고 아빠 김구라와 극명한 온도 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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