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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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압도적인 바텀 라인전 과시하며 골든가디언스 상대로 승리…세트스코어 2대1 (MSI)

기사입력 2023.05.04 23:44 / 기사수정 2023.05.04 23:4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MSI 2023' 플레이-인 스테이지 3일 차 1매치에서 BLG가 승리를 거뒀다.

4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3일 차 1매치는 비리비리게이밍(이하 BLG)과 골든가디언스(이하 GG)의 대결로 진행됐다.

중국 LPL의 대표 강팀 중 하나인 BLG. 이에 경기 전 그들의 우세가 예상되었는데, 1세트는 그 예상대로 진행됐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3라인을 모두 폭파시킨 것.

다만 GG도 그냥 물러나진 않았다. 12분 전후에 펼쳐진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드래곤을 가져간 것. 13분 기준 킬 스코어도 5대3으로 좁혔다.

그러나 전세 자체가 바뀌진 않았다. 팀 파워는 여전히 BLG가 강했고, 이 힘을 바탕으로 여러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0분 기준 킬 스코어는 12대5.

초반에는 이따끔 반격을 보여주기도 하던 GG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무력해졌고, 결국 BLG에게 넥서스를 내줬다.

2세트도 BLG가 유리하게 시작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바텀 라인전으로 킬 스코어 2대0을 만든 것. 미드 정글의 개입 없이 바텀끼리 진행한 대결로 만든 2킬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초반 바텀 라인전의 스노우볼로 인해 경기 시작 10분 만에 킬 스코어가 10대3으로 벌어진 이번 매치.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진 것처럼 보였지만, GG의 상체 라인이 맹활약 덕분에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5분 기준 킬 스코어 10대8.

연이은 전투에서 승리하며 전세를 뒤집은 GG. 바론 앞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다수의 킬과 바론을 가져갔다. 세 번째 드래곤 앞 전투도 GG의 승리.

바론 버프를 믿고 공세를 펼친 GG. 하지만 BLG가 LPL 강팀다운 날카로운 반격을 선보이며 대승을 거뒀다. 31분 기준 킬 스코어 18대20. 아직 GG가 가져간 킬 스코어가 더 높지만 차이가 매우 미세해졌다.

하지만 GG가 가져온 흐름을 놓치는 일은 없었다. 전력을 가다듬은 이후 그들은 바론을 획득했고, 전투에서 계속 BLG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귀중한 세트승까지 가져왔다.

'MSI 2023' 첫 풀세트 접전이 된 이번 매치. 이에 경기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3세트의 시작은 2세트와 비슷했다. BLG가 GG의 바텀 듀오 상대로 더블킬을 낸 것.

이후의 전개도 2세트와 유사한 면이 있었다. 이번에도 BLG의 바텀이 기량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바텀을 폭파시켰고, GG가 상체 라인의 활약으로 포인트를 따내는 모습을 보였다. 17분 기준 킬 스코어는 5대3.

불리하게 시작한 것치고는 분발하는 모습을 보인 GG. 하지만 경기의 흐름 자체가 뒤집히진 않았다. 경기는 시종일관 BLG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25분 기준 킬 스코어는 15대8, 드래곤 스코어는 3대1, 파괴한 포탑 숫자는 7대1. 모든 숫자가 BLG에게 웃어주고 있었다.



그 우위를 그대로 지키며 GG의 넥서스까지 파괴한 BLG.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한편, 'MSI 2023'은 2일 개막전으로 시작해 21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에서 열린다.

사진 = 라이엇 코리아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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