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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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부활+이적생 SV에 웃은 박진만 감독 "김태훈 칭찬하고 싶어"

기사입력 2023.04.27 21:44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캡틴의 부활포와 이적생의 천금 같은 세이브의 조화 속에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0 신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전고를 올리고 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선발투수 장필준이 2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타자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피렐라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강민호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오재일 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구자욱 4타수 1안타 1타점 등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던 오재일은 삼성이 3-6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경기를 뒤집는 홈런을 작렬시키며 웃음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이적한 김태훈은 삼성 유니폼을 입은 첫날부터 수호신으로 나섰다. 삼성이 7-6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두산의 마지막 저항을 삼자범퇴 처리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오재일이 결정적인 역전 홈런을 쳐줬다. 피렐라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팀 타선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오늘 팀에 합류한 김태훈이 이적 후 첫 게임을 깔끔하게 막아준 부분도 칭찬하고 싶다. 김태훈의 삼성에서의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치켜세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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