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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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서 빛나길" 더보이즈 선우 생일, 더비의 애정 표현법 [생카 다녀왔습니다③]

기사입력 2023.04.23 14:50 / 기사수정 2023.09.12 18:07

이슬 기자


생일자는 없지만 생일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생카'(생일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최애'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고, 기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벤트 장소는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누가, 어떤 마음으로, 왜 열었는지 엑스포츠뉴스 가요팀이 4월생 아이돌 '세븐틴 민규·에스파 카리나·더보이즈 선우' 팬이 되어 축하를 보내고 온 후기를 전합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 자리에서 반짝반짝 빛나길. 우리가 열심히 서포트할게."

지난 12일 홍대 일대에는 다수의 카페를 방문한 듯, 양손 가득 굿즈를 들고 있는 더비(더보이즈 팬덤명)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더비는 더보이즈 선우의 23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은 일명 '생카 투어'를 다니며, 다양한 방법으로 최애의 생일을 맞았다.





엑스포츠뉴스가 찾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는 입구서부터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선우의 생카 이벤트. 마지막 날인 12일까지도 선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4월, 봄에 태어난 선우의 맞춰 카페의 주된 테마도 봄과 벚꽃이었다. 특히 한림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우의 교복을 카페 한편에 배치하여 그 시절 첫사랑 분위기를 연출했다.



음료를 구매하면 생일 아이돌의 굿즈를 주는 생카의 기본 형식과 더불어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당신의 선우에게 투표하세요'라는 팬들의 취향을 묻는 설문조사, 선우의 프레임이 함께 출력되는 즉석 사진 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해당 카페 이벤트는 선우의 두 팬이 약 네 달 전부터 준비했다. 이날 엑스포츠뉴스를 만난 주최자 A씨는 "일을 하면서 준비하다 보니까 시간이 좀 짧았다. 인원 둘 밖에 없어서 급하게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A씨는 처음 진행하는 생일 카페 이벤트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A씨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일 카페를 준비하게 됐을까.

"처음에는 이 멤버를 좋아하는 마음을 티 내고 싶었다. 생일 카페 같은 건 SNS 같은 걸 통하 아이돌 분들도 볼 수 있지 않냐. 그래서 하게 됐다."

오로지 선우를 향한 팬심으로 시작한 생일 이벤트인 만큼 A씨는 "디자인, 발주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기간을 맞춰야 하는 것도 어려웠다. 정해진 기간 안에 모든 걸 해결해야 해서 시간이 급박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A씨는 "들어올 때부터 팬분들이 사진, 영상을 찍으시면서 '너무 예쁘다'라고 해주셨다. 럭키 드로우라고 복권 이벤트도 있는데, 그런 것들도 재미있게 즐겨주시고 물품 같은 것도 다 예쁘다고 해 주셨다. 엄청 힘들었는데 그 한마디 들으니까 갑자기 마음이 녹으면서 기분 좋았다"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이어 A씨는 "구성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 또 저희 카페가 다른 생일카페들이랑 떨어져 있다. 찾기 어려운데도 여기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팬분들이) 와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할 수 있다면 내년에 또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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