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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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故 문빈, 짐종국서 보고 싶던 후배"…일정 연기+과거 조언 재조명

기사입력 2023.04.21 11:59 / 기사수정 2023.04.21 12:5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세상을 떠난 후배 故 문빈을 추모하며 유튜브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다.

20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짐종국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종국입니다. 저희 채널에서도 꼭 보고 싶던 후배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이날로 예정됐던 콘텐츠의 업로드 일정 연기를 알렸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문빈이 디즈니플러스 예능 '런닝맨:뛰는 놈 위에 노는 놈'에 출연했을 당시 김종국이 했던 조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출연 당시 문빈은 "가끔 저도 이쪽(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니 괴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활동할 때 모습과 쉴 때 제 모습이 다르다. 쉬면 뭘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문빈의 고민을 들은 김종국은 "다른 건 모르겠지만 그 이야기는 진짜 많이 해준다. 너의 개인적인 인생, 너라는 사람에 대한 삶 무조건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김종국은 "일과 너의 연예인과 가수로서의 삶은 그게 죽을 때까지 너의 삶이 되긴 힘들다. 네 자체의 삶이 건강해야 나머지도 네가 할 수 있는 거다. 너라는 사람 자체가 행복해야 한다"고 진중한 답을 내놨다. 

당시 문빈이 털어놓은 무거운 고민과 김종국의 후배를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이 재조명되면서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문빈은 지난 2016년 아스트로 데뷔해 다방면에서 활약했으며, 그룹의 유닛 문빈&산하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유닛 문빈&산하를 통해 올해 1월에도 세 번째 미니앨범 'INCENSE' 발매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펼쳐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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