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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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한 때 XX 잘 나갔지만, 별 거 없더라" #콤플렉스

기사입력 2023.04.20 12: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유튜브 시작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진짜 이유는…” 장근석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제작진은 장근석에게 유튜브를 하는 이유를 물었다.

장근석은 "그냥 나는 그거였다. 사람들은 나한테 '아시아 프린스', '근짱' 여러가지 닉네임을 만들어주면서 쉬운 말로 '쟨 일 안해도 먹고 살 수 있잖아' 하는데, 이런 얘기가 사실 나한테는 콤플렉스였다"며 "일을 안 하면 미치는 타입이다"라고 덧붙였다.

무언가에 대한 말을 하는 것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아하는 자신이 외로운 길을 선택했다는 생각에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라는 생각도 들었다는 장근석.

그는 "그러다보니 나를 찾아보자,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는 게 큰 것 같다"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댓글 싹 본다. 1분에 한 번씩 본다"며 대중의 반응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 그는 "솔직히 조회수다. 그거 하려고 하는 거 아냐"라며 현실적인 문제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장근석은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아시아 프린스'로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때,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 '페어리 테일'을 불렀던 장근석은 어떻게 그 노래를 부르게 됐는지 계기를 묻자 "뭐 그때 XX 잘나갔으니까.. 그때 '역시 나야'라며 나한테 취해서 살았다. 안 그래도 자기애가 센 애가 그렇게 되니까 폭발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전성기를 겪었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내가 해봤거든? 별거 없더라고. 명품이 다가 아니란다,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나는 장근석'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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