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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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천재' SON 절친의 막장 행보...'환각 성분 포함' 웃음가스 흡입

기사입력 2023.04.10 23: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 때 천재 미드필더라고 불렸던 손흥민 절친 델리 알리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환각 성분이 포함된 가스를 들이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알리는 영국 살퍼드의 한 아파트에서 풍선을 불고, 웃음가스에 둘러싸인 사진을 찍었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이 올린 사진에는 알리가 '히피 크랙'이라고 알려진 웃음가스 병이 가득한 테이블에 앉아 풍선을 불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데킬라, 매그넘 자메이카 토닉 와인, 씹는 담배 등 건강에 해로운 것들로 가득했다.

특히 웃음 가스는 환각 성분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더 커졌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웃음가스 소지가 불법은 아니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반사회적 행동과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합법적인 용도 외에는 완전 금지하는 새로운 법을 도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천재라고 불렸던 선수라고 볼 수 없는 막장 행보다.

토트넘 에이스였던 알리는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결성, 토트넘 황금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자기 관리 실패로 조금씩 입지를 잃었고, 지난해 1월 에버턴으로 떠난 후 완전히 몰락했다.

이번 시즌에는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됐으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고, 세뇰 귀네슈 감독으로부터 아예 선수단에서 제외되는 등 재기에 실패했다.

결국 영국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아 남은 시즌 동안 뛸 수 없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내년 여름까지 계약된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에버턴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들은 "축구장보다 파티가 더 행복한 건가", "알리는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다시 축구를 하면 안 될까"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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