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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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형' 김새론 "음주운전, 잘못이지만…사실 아닌 부분 많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4.05 11:30 / 기사수정 2023.04.10 10:42



(엑스포츠뉴스 서울중앙지법, 이창규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새론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직접 심경을 전했다.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김새론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 동승자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불출석한 가운데, 이날 재판부는 김새론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으며 김씨의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았다"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검은색 정장을 입고 출석한 김새론은 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재판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억울한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된 것이니 할 말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것들도 기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뭐라고 해명을 못 할 것 같다. 무서워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사실이 아닌 부분은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김새론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김새론은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치를 넘기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8일 열린 첫 공판에서는 벌금 2000만원을 구형받았고, 김새론은 최후진술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거짓 알바 논란을 비롯해 홀덤펍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특히 생활고를 호소하며 거짓 알바를 했던 점이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김새론의 변호인은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도 "여러 개를 병행하는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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