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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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별 막내딸, 급성 마비성 질환…하루하루가 지옥

기사입력 2023.04.05 10:23 / 기사수정 2023.04.10 10:2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하하와 별 부부가 딸의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4일 방송한 ENA 예능 프로그램 '하하버스'에는 하하와 별이 막내딸 송이의 투병기를 공개했다.

하하는 "작년 저희 가족에 큰 일이 있었다. 세상을 잃은 듯 했다. 진짜 힘들더라"며 '길렝바레'라는 병을 앓았던 송이와의 시간을 언급했다.

별은 "아직도 아이가 아프거나 훨씬 오랫동안 투병을 하고 병 간호를 하는 가족들에게는 저희의 짧은 고생이 괜히 요란스럽게 비춰질까 조심스럽다"고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별은 "송이가 건강하고 씩씩했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더라. 장염인가 했는데 나중에는 아프다 못해 고통을 못 참아서 데굴데굴 구르는 수준까지 왔다. 그때까지 병이 있을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그런데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고 힘이 없더라"고 전했다.



하하는 "송이가 안짱다리로 걷고 픽픽 쓰러졌다"고 덧붙였다. 별은 "병원에 가서 진단받은 게 '길랑바레 증후군'이다. 갑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하하는 "나는 예능을 하는 사람이다. 집이 이렇고 세상을 잃었는데 웃기러 나가는 거다. 웃을 수 조차 없는데 누군가를 웃기려니 힘들더라. 심장이 뛰어 정신이 없었다. 서 있지 못할 정도로 마음이 안 좋았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별은 성인도 견디기 힘든 수준의 고통에 시달리던 딸을 회상하며 "엄마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그만 아프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 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이다. 별과 하하는 지난해 딸 송이의 투병 사실과 호전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진=EN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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