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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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연봉 2배 줄게…알힐랄, 메시에 '연봉 5700억' 메가 오퍼

기사입력 2023.04.05 06: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클럽 알힐랄이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리오넬 메시(36·PSG)를 유혹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SNS에 "알힐랄은 메시에게 4억 유로(약 5744억원)가 넘는 연봉이 포함된 공식 제안서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오는 6월 30일에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재계약을 체결하기 보다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확률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지난 4일 "메시와 PSG 간의 이별이 임박했다"라며 "PSG는 메시에게 상당한 연봉 삭감을 요구했는데, 메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재계약은 결렬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PSG는 메시 외에도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스타플레이어에게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있기에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라도 연봉 총액을 줄일 필요성이 있다.

메시가 끝내 재계약 협상에서 PSG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간주되자 알힐랄가 막대한 급여를 대가로 메시에게 중동 진출을 권했다.



로마노 기자는 "PSG가 메시에게 전달한 제안은 현 단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며 "알힐랄가 메시에게 연봉 4억 유로(약 5744억원)가 넘는 제안을 보낸 걸로 이해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만일 메시가 알힐랄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 연봉의 약 두 배를 받게 된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해 12월 연봉 2억 유로(약 2872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알나스르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마노 기자는 곧바로 "메시의 절대적 우선순위는 유럽 무대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것"이라며 "현재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공식 제안을 전달하기 위해 FFP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여름 재정난으로 인해 구단 레전드이자 상징과도 같던 메시를 지키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때 메시의 복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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