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4.03 11: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아내 김은희 작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항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다. 별명이 '와카남(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다"라고 장항준을 소개했다. 장항준은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라는 별명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신동엽은 "장항준 씨가 했던 말 중에 '내 카드를 쓰는 건 신나지 않다. 와이프(김은희 작가) 카드 쓸 때가 제일 행복하다'라는 말이 있다. 아내 분 카드로 명품 재킷을 사고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궁금해했다.

장항준은 "카드로 산 게 아니고 이내가 일을 했는데, 대가로 500만 원짜리 상품권을 받아왔다"며 "아내가 '오빠 코트 없잖아'라고 해서 명품관에 같이 갔다. 코트를 딱 입었는데 왜 명품을 입었는지 알겠더라. 옷 태가 다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상품권 잔액이 몇십 만 원 남았었는데 잔액은 돈으로 안 준다. 그래서 제가 60만 원짜리 티셔츠가 있길래 사자고 했는데 아내가 '그냥 가자. 이거 쓸데없는 소비야. 시장에서 사면 3~4만 원이야'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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