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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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김은희 파워 자랑…"봉준호로 살기보다 나로 살 것"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3.04.03 00:09 / 기사수정 2023.04.03 00: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영화 감독 장항준이 드라마 작가 김은희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자칭 타칭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 장항준 영화감독님 나오셨다"라며 소개했고, 장항준 감독은 "눈물 자국 없는 몰티즈. 장항준이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신동엽은 "와카남이라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다"라며 덧붙였고, 서장훈은 "아내분 김은희 작가님이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작가다"라며 설명했다.

신동엽은 "장항준 감독이 했던 말 중에 '내 카드를 쓰는 건 신나지 않는다. 와이프 카드로 뭔가 살 때가 제일 행복하고 김은희가 번 돈 쓰러 가자'라고 했다. 와이프 카드로 산 명품 올리고 그래서 화제가 됐다"라며 덧붙였다.

장항준 감독은 "와이프가 일을 했는데 대가로 명품 상품권을 받아왔다. '오빠는 코트 같은 게 없지 않아?'라고 하더라. 그게 500만 원짜리였다. '오빠 해'라고 해서 와이프가 같이 가서 코트를 입었는데 왜 명품을 입는지 알겠더라. 옷태가 산다"라며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상품권) 잔액이 남았다. 잔액은 돈으로 안 준다. 몇십만 원이 남더라. 김은희 씨한테 '네가 좀 더 보태서 사자'라고 했더니 자기는 딱 맞춰서 산다고 하더라. 티셔츠가 몇십만 원이었다. 십만 원만 더 주면 살 수 있었다. '그냥 가자. 이것도 쓸데없는 소비야. 이거 시장에서 사면 3~4만 원이면 살 수 있는데'라고 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씨가 그러더라. 안 그러는 거 알지만 혹시나 조바심 내고 아등바등하지 마. 오빠는 가만히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야. 나는 벌 줄만 알지 쓸 줄 모르는 사람이야. 내 건 다 오빠 거니까. 정말 복덩어리다"라며 자랑했다.

서장훈은 "최근에 한 설문 조사에서 봉준호로 살 것이냐. 장항준으로 살 것이냐. 이런 설문조사가 있었다더라. 거기서 봉준호 감독님을 이겼다"라며 감탄했고, 장항준 감독은 "상당한 격차로 제가 이겼더라"라며 기뻐했다.

서장훈은 "본인은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로 살고 싶냐"라며 질문했고, 장항준 감독은 "장항준이다. 저는 제가 참 좋다. 봉준호 감독님은 거장의 고뇌가 있었더라. 전 고뇌가 없다"라며 전했다.

신동엽은 "저는 이해가 된다. 강호동 씨나 유재석 씨보다 제가 편하다. 국민 MC들은 국민 MC의 무게감이 있다"라며 맞장구쳤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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