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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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빅클럽이 김민재 원해"…레알·바르샤·맨유·맨시티·첼시·아스널·뉴캐슬·뮌헨·PSG '러브콜' (伊 유력지)

기사입력 2023.03.28 16:59 / 기사수정 2023.03.28 16:59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김민재 영입을 위한 '별들의 전쟁'이 뜨겁다. 이탈리아 유력지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곳으로 무려 9개 구단을 꼽았다.

김민재의 뛰어난 기량이 유럽 빅클럽들을 모두 매료시킨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는 영입 당시 우려를 6개월 만에 사라지게 만들며, 현재는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나폴리도 김민재와 함께 유럽 정상을 노리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이 시즌 내내 이어지자, 그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도 늘어가고 있다. 김민재는 계약 당시 포함한 5000만 유로(약 700억원)가량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나폴리와 재계약만 맺지 않는다면 이탈리아 밖 해외 구단들이 그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 



김민재의 활약과 계약 상황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인다고 거론됐는데,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꼽는 그의 행선지 후보는 2~3개팀이 아니다.

무려 9팀이 그의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유력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뒤로 많은 유럽 빅클럽들이 줄을 섰다"라고 보도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원하는 엄청난 대기열이 있다"며 "맨체스터 시티, 맨유, 아스널, 첼시, 뉴캐슬,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PSG,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원하고 있다"고 이들 구단을 전부 나열했다.

명단에는 기존의 유력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맨유, PSG, 리버풀뿐만 아니라 라리가의 양강인 레알과 바르셀로나,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 분데스리가 최강자 뮌헨까지 이름을 올리며 김민재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매체는 이번 관심으로 인해 나폴리가 대체자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안을 평가할 것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릴의 티아구 잘로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복잡해졌다. 로드리고 베카오(우디네세), 페르 스휘르스(토리노),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도 주목받고 있다"라며 나폴리가 김민재의 이탈을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적 관련한 소식을 모두 일축한 김민재였지만, 다가오는 여름 수비수 보강을 노리는 빅클럽들의 관심까지 차단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오는 여름 김민재가 나폴리 잔류 혹은 어떤 팀으로 이적을 선택하든, 김민재를 쟁취하기 위한 별들의 전쟁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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