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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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가 공영 주차장?…서장훈 "내팽개치고 싶어" 불법 주차 분노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03.27 21:4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물어보살'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단속하는 동네 보안관이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단속하는 동네 보안관이 출연했다. 

세 번째 손님은 자발적으로 불법 주정차된 차를 단속하는 일을 하는 손님이었다. 직업은 아니지만 그냥 퇴근 후에 신고한다며 보안관 일을 자처한다는 그.

서장훈은 순찰을 하는 식이냐고 물었다. 손님은 "퇴근해서 집에 오는 길에 불법 주정차 차량을 확인하고 신고한다"며 "신고한 지 4개월이 됐다. 신고하는 곳이 먹자골목이라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되게 많다"며 많게는 하루에 10건을 신고해본 적도 있다고 전했다.



짧게는 20분, 길게는 1시간 만에 그렇게 많은 불법 주정차 차량을 포착한다는 그는 직접 찍은 불법 주차 사진을 보여줬다.

떡하니 횡단보도에 주차한 차량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을 터뜨리는 서장훈. "이런 차가 거의 매일 있다. 교차로 모퉁이에 주차장마냥 서 있다"는 손님에 말해 이수근과 서장훈은 황당해했다.

생각보다 심한 상황에 서장훈은 "걔는 진짜 들어서라도 내팽개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심각성을 인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손님에게 "동네에서 모범 시민상 줘야 한다"고 칭찬했다. 

매일 꾸준히 불법 주차를 신고해주는 손님에 구청에서 약소하지만 만 원짜리 상품권을 줬다고.

서장훈은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좋지만 행여나 해코지를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서장훈은 "사람 있는 차는 안 찍는 게 좋겠다. 성질있는 사람은 또 뛰어 나온다. 항상 조심하라"며 다치지 않는 한에서 신고하라고 조언을 전했다.

상담을 마친 손님은 "그만하라고 하실 줄 알았다. 근데 잘 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그 말이 감사했고, 좋았다. 앞으로 그런 불법 주정차 차량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의 첫 손님은 커플이었다. 군대 입대를 한 달 앞둔 남자친구.

현재 20살, 21살인 이들은 올해로 사귄 지 5년 차가 됐다고 해 놀라움을 주었다. 중학교 때부터 사겼다는 두 사람.

두 사람의 연애가 중학교 때, 남자친구가 새벽에 전화로 고백을 하면서 시작됐다는 소리를 들은 이수근은 "우리 아들 녀석 새벽에 통화하는 것 같던데? 중 2인데"라고 갑자기 분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5년을 사겼지만 이제는 서로에 대해 설레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커플에게 이수근과 서장훈은 오히려 남자친구의 군 입대가 자연스러운 이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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