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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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원래 ENTP인데 INFJ라고 속이고 다녀"…도대체 왜? (전참시)

기사입력 2023.03.26 10:4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장항준 감독이 본인의 MBTI를 속이고 다닌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영화 '리바운드'로 5년 만에 복귀한 장항준 감독이 출연했다. 전현무는 "김은희 남편이라는 본업에서 영화감독이라는 부업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했고, 장항준은 자신을 평가하는 '윤종신이 임보하고 김은희가 입양한 남자' 등의 말에 대해 "이 나이에 이런 말을 들을 줄 몰랐다"고 쑥스러워했다.



MBTI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장항준 감독은 "제 MBTI가 ENTP인가 그렇다. 그런데 보다보니 마음에 드는 게 있더라"며 "그게 조용하고. 제일 멋있는 사람이 말 없는 사람인 것 같더라"고 INFJ 유형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전혀 속일 생각이 없었는데, 같이 일하는 PD랑 서먹서먹할 때 'MBTI가 뭐예요?' 물어보길래 그 때 스윽 장난을 쳐야겠다는 느낌이 왔다"며 "그래서 INFJ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옆으로 보니까 깜짝 놀라더라. 묘하게 하는 쾌감이 있더라"고 전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영자 선배님 후배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나왔는데, 학교 가서 연기라는 걸 처음 해 본 거다"라고 뜬금없이 이야기를 이어가는 ENTP의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줬다.

사진= '전참시'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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