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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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사이드암 홀드왕, 출격 임박 "심리적 휴식 줬다…21일 등판"

기사입력 2023.03.20 12:30 / 기사수정 2023.03.20 12: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내일 경기에 나간다. 심리적인 휴식을 줬다."

LG 트윈스는 2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LG는 3연승을 질주하며 5승 1패를 기록, 시범경기 1위에 자리 중이다.

KIA전을 앞둔 LG는 박해민(지명타자)-문성주(중견수)-오스틴 딘(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서건창(2루수)-김민성(1루수)-홍창기(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다녀온 박해민과 오지환은 시범경기를 뛰고 있지만, 김현수는 아직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윤식은 21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고, 정우영 또한 출격한다. 극상근 염증 판정을 받은 고우석은 당분간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

염경엽 LG 감독은 정우영에 대해 "내일 경기에 나간다. 심리적인 휴식을 줬다. 멘탈적으로 흔들린 게 있었는데 투구는 괜찮다"면서 "작년에 홀드왕에 올랐지만, 흔들린 상황은 있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항상 좋을 순 없다. 블론 숫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좌측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이탈했던 이재원은 21일 팀에 합류한다. 염 감독은 "오늘 검진을 했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시범경기는 5경기 정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처음부터 시범경기를 뛰었으면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다듬어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을 못 가졌다. 최대한 빨리 1경기라도 더 나갈 수 있게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KIA전 선발 임무는 사이드암 루키 박명근이 맡는다.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첫선을 보였고 2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엔 KIA 타선을 상대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염 감독은 "선발 테스트다. 잘하면 선발투수도 할 수 있다. 가진 게 많은 투수고, 활용 폭도 다양하다. 2~3이닝을 던질 수 있고 9타자 상대로 좌우 구분 없이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체력, 멘탈, 제구력이 좋다"면서 "1바퀴는 충분히 가능한데 2번째는 쉽지 않다. 선발투수로서 확인을 해보려 한다. 2번째 대결에서 타자들이 얼마나 적응했는지 확인해 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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