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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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연, '600바늘' 꿰맨 사고→딸 유괴·강도 언급 "무서웠다"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3.03.20 11: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오미연이 과거 있던 불미스러운 일들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배우 오미연이 출연해 과거 경험들을 꺼냈다.

이날 오미연 부부는 1987년에 겪었던 교통사고를 이야기하며 딸애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오미연은 "음주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당시 막내 딸 임신 4개월이었다.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오미연은 임신 4개월의 상태로 사고를 당했고 얼굴만 600 바늘을 꿰맬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 딸 아이를 7개월 만에 조산한 그는 "딸 아이가 뇌수종이어서 수술을 해서 평생 장애를 안고 살 수도 있고,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선택하라고 했다"라며 수슬을 결정하며 띨을 끝까지 안고 갔음을 밝혔다. 

그의 남편인 성국현 또한 "그 아이를 살리지 않고 자연사 하도록 방치했다면 오늘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고 자유로웠을까 싶다. 평생 그 생각 때문에 움츠려 살았을 것"이라며 "그땐 평생 이 아이의 대소변을 다 받아내면서 키울 자신이 있으면 키우라고 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오미연은 교통사고 이후 가족과 캐나다로 훌쩍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딸이 유괴 된 사건을 이야기하며 "딸이 태어나고 겨우 아장아장 걸으면서 두 살이 됐을 때 제가 일을해서 도우미 아주머니를 모셨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온지 2~3일 만에 아이를 데리고 없어졌다. 찾기는 찾았지만 그 정신 없었던 건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막막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배우인 걸 안 강도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오미연은 "그 사람(강도)이 내가 연기자인 걸 알고 갔다. 그래서 있는 걸 다 줬다. 다 가져가도 좋으니 사람은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경찰에 이 사람 잡아달라고 부탁했다가 나중에 보복을 할까 그런 게 무서웠다. 알려진 사람으로 사는 게 무서웠다"며 신고를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오미연은 "아이들은 자유롭게 이런 걸로부터 벗어사 살았으면 했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로 떠난 사연을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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