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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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현빈·송강호"…표창원이 꼽은 '8년 대작'의 주인공은?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16 06: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옥문아들' 표창원이 8년 간 집필하고 있음을 밝혔다.

15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이 출연했다.

이날 표창원은 '추리소설을 쓰시냐, 작가 데뷔를 앞두고 계신다더라'는 질문에 "책을 8년 째 쓰고 있다. 분량이 많아 8년이 걸린게 아니라 너무 어려워서 그런 것"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표창원은 "책 안에 일용이가 등장한다. 마일영이라는 사람이다"라고 고백했고 권일용은 "내가 볼 때 나로 등장하는 애는 좋은 애가 아니다. 보나마나 뭔가 문제가 있다"며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표창원은 "개인적인 복수 등 문제점이 있기는 하다"고 실토했고 권일용은 "이렇게 질문에 자백을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드러냈다.

김숙은 '염두해 둔 배우가 있냐'며 드라마화시 원하는 배우를 질문했고 표창원은 "있다. 성장기를 그리려고 한다"며 "청년기는 여진구 씨, 조금 완숙이 되면 현빈 씨, 그리고 원장이 되는 연령대는 손현주씨나 송강호 씨, 김윤석 씨나 류승룡 씨다. 그분들이 실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상상한 바는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권일용은 "저도 글을 써 보지 않았냐. 이렇게 원대한 꿈을 꾼다"고 덧붙였다.



권일용은 자신의 소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드라마화 된 바 있다.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김남길은 해당 드라마로 연기 대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권일용은 '배우가 본인의 글로 대상도 타고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진짜 믿기지도 않았다. 저는 시상식을 보다가 진짜 될까 해서 그냥 잤다. 아침에 눈 뜨니 대상을 받았더라. 대상을 받으며 제 이야기도 하셨다"며 "이 정도다"라고 자랑했다.

송은이는 과거 권일용과 김남길의 외모 싱크로율 분석을 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권일용은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 분석 하시는 분이 김남길과 저의 싱크로율을 분석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아니 딱 봐도"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권일용은 "분석 했는데 (싱크로율 수치가) 세 자리라고 하더라. 소수점까지"라며 "디테일하게 했다니 기대에 차서 5%는 되겠지 했다. 그런데 0.27%더라. 법정에서 감정서로 내가 진술을 한다면 '이 두 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이다'라고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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