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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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父·박상아 외도에 친母 암 투병…검은 돈으로 살아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15 17:30 / 기사수정 2023.03.15 17: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故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의 아들인 전 모씨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탤런트 출신인 새엄마 박상아와 부친의 외도를 폭로했다.

15일 전 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박상아 씨와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어"뿐만 아니라 유흥업소에서 이 여자, 저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외도했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 때문에 병이 들었다. 암 수술을 여러 번 하셨다. 어머님이 아프시면서, 제 삶이 없어졌다"고 얘기했다.

자신의 친어머니가 피해자라고 주장한 전 씨는 "두 사람은 죄가 죄인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천국에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다"라며 "어느날 아버지 댁에 가서 보니 4년형을 받고 감옥에 가셨었다. 박상아 씨가 '너희들에게 줄 돈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학자금 대출을 도와달라고 할 때도 '더이상 엮이기 싫다'며 모든 도움을 거절했었다"며 박상아와의 일화를 폭로했다.

또 "새 어머니께서는 어린 시절 우리에게 집안의 물건을 집어 던지면서 '너네 아빠랑 못살겠다 집에서 나가라'라고 소리질렀다"고 주장했다.



'새어머니인 박상아와의 불화 때문에 폭로를 한 것이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불화라고 할 것도 없을 만큼, 받은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전 씨는 SNS를 통해 일가를 비난하는 폭로 게시물을 올리면서 어린 시절 故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사진 등을 게재하며 신분을 인증했다.

전 씨는 "제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출처 모를 검은 돈을 사용해가며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제 곧 미국에서 시민권을 획득해 법의 심판으로부터 도망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직도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알지 못한다. 법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라면서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 윽박지르던 박상아 씨와 아버지가 요즘에는 교회 목사가 되려고 한다더라. 지금 미국 시민권 신청 과정에 있다"고 했다.

또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입원할 당시에도 가족들의 연락은 없었다"며 SNS를 통해 폭로를 결심한 이유로 "정부 기관은 믿을만 하지 못한 곳이란 사실을 군대와 가족을 통해 배웠다. 감가족들의 죄를 최대한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재용은 故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3번의 결혼을 통해 2남 2녀를 두고 있다.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는 자녀가 없으며 둘째 부인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전 씨는 전재용의 차남이며, 전재용의 셋째 부인은 1990년대 유명 탤런트였던 박상아로 이들 사이에는 딸 2명이 있다.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 1기로 데뷔한 박상아는 전재용과 비밀리에 혼인 신고를 한 후 연예계를 떠났으며, 지난 2021년 전재용과 함께 극동방송에 출연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집사를 맡고 있다"는 근황을 알려 주목 받은 바 있다.

사진 = 극동방송 방송화면, 유튜브 방송 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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