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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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허원서, 박형식 거짓 밀서 꾸민 자였다…전소니 목숨 위협 [종합]

기사입력 2023.03.14 22: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춘월담' 전소니가 허원서의 정체를 의심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12회에서는 민재이(전소니 분)가 이환(박형식)의 호위무사인 태강(허원서)에게 칼을 겨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환은 동궁전에 유폐됐고, 민재이를 통해 한성온(윤종석)에게 서찰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민재이는 서찰이 든 책을 옮기다 조원보(정웅인)와 마주쳤고, 조원보는 "네가 고순돌이 아님을 안다"라며 협박했다.



민재이는 한성온 덕에 위기를 넘겼지만 불안함을 느꼈고, 이환에게 조원보(정웅인)가 한 말을 전했다. 민재이는 "우상 대감께서 제게 말하길 제가 고순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였습니다. 저는 저하를 찾아오지 않았다면 이미 죽었을 몸입니다. 여인의 몸으로 내관의 옷을 입으며 어찌 환란을 각오하지 않았겠습니까. 허나 저하께서 저 때문에 곤란을 겪지 않으실지"라며 털어놨다.

이환은 "내가 곤란을 겪으면 네 마음이 아프겠느냐"라며 궁금해했고, 민재이는 "어찌 안 그렇겠습니까. 저 때문에 곤란을 겪으시면 저는 단장의 고통으로 죽고 말 것입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환은 "나도 그리될 것이다. 허니 나는 너를 지키고 너는 나를 지키면 되겠구나"라며 다독였고, 민재이는 "우리는 서로를 위해 잘못되면 아니 되겠습니다"라며 당부했다.

한성온은 이환의 서찰을 무사히 받았고, 명을 받아 성균관 유생들을 움직였다. 유생들은 왕(이종혁)을 찾아가 이환이 자신들을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고, 왕은 "이리도 세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니 어쩌겠는가. 그리하라 이르게"라며 하교했다.



또 한성온은 이환의 앞에서 민재이에게 "댕기는 누이에게 잘 전해주었느냐"라며 물었다. 이환은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질문했고, 한성온은 "반촌으로 가는 길에 고 내관이 여인의 댕기를 보고 있기에 제가 누이에게 주라고 하나 선물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이환은 "누이가 있는지는 몰랐구나. 누이가 댕기를 좋아하더냐"라며 덧붙였고, 민재이는 "네. 예쁜 댕기니 안 좋아할 리가 있겠습니까. 누이가 정랑 나리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밝혔다.

이환은 "누이가 그런 걸 좋아하는지 몰랐구나"라며 질투심을 내비쳤고, 자리를 떠났다. 민재이는 이환을 쫓아갔고, "반촌에 나간 김에 그것이 있길래 그냥 한번 만져본 것입니다. 그런데 정랑 나리께서 갑자기 나타나셔서. 어쩔 수 없이 누이 핑계를. 핑계를 댔더니 사주셨습니다"라며 변명했다. 이환은 "그 말을 왜 내게 하는 것이냐. 정혼자가 너에게 댕기를 사준 것을 나에게 변명할 이유는 없다"라며 선을 그었고, 민재이는 "전 저하의 명을 받고 나갔다가 한눈을 팔았다고 생각하실까 하여"라며 걱정했다.

이환은 "그런 것이 탐났다면 내게 말하지 그랬느냐"라며 말했고, 민재이는 "탐이 났다 한들 제가 어떻게 저하께 그런 말씀을 드린단 말입니까"라며 못박았다. 이환은 '네가 내개 말했다면 열 개고 백 개고 사줬을 것이다'라며 생각했다. 이환은 "떨어져 오너라. 꼴도 보기 싫으니"라며 마음과 다른 말로 거리를 뒀고, 이후 민재이에게 선물하기 위해 팔찌를 구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민재이는 과거 기억을 되찾았고, 태강이 거짓 밀서를 보낸 전령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민재이는 곧장 태강에게 달려갔고, 태강은 이환과 함께 있었다.

민재이는 "이 자를 믿어서는 안 됩니다. 이 자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내치셔야 합니다. 개성에 온 전령. 이 자였습니다. 이 자가 저희 집에 왔던 전령입니다. 이기사의 전령 너였어. 세자 저하께서 보낸 혼인 선물. 저하께서 쓰시ㅣㅈ도 않은 밀서를 가져온 자가 바로 이자였습니다. 우리 가족을 죽인 범인도 네놈이었느냐"라며 칼을 겨눴다.

태강은 "저하. 이놈이 칼을 들었으니 무례를 용서하십시오"라며 무력으로 민재이가 든 칼을 빼앗았다. 태강은 민재이를 칼로 위협했고, 과거 민재이의 목숨을 위협했던 복면을 쓴 검객 역시 태강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태강은 "제가 이놈을 베어도 되겠습니까"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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